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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증세 - 로버트 그리이브스 -
사랑의 증세
사랑은 온몸으로 퍼지는 편두통
이성을 흐리게 하며
시야를 가리는 찬란한 얼룩.
진정한 사랑의 증세는
몸이 여위고 , 질투를 하고,
늦은 새벽을 맞이하는 것.
예감과 악몽 또한 사랑의 증상,
노크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무언가 징표를 기다리는 . . .
용기를 가져라, 사랑에 빠진 이여 !
그녀의 손이 아니라면
그대 어찌 그 비통함을 견딜 수 있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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