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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비에 가슴을 내어주고       - 김이진 -

 

 

 

 

 

 

 봄비에 가슴을 내어주고

 

겨우내
얼어붙었던 가슴을
봄비에 내어주고 싶음입니다

 

누군가
이아침에
찾아 올 것만 같은 느낌

 

따끈한 커피 한잔 들고
베란다 창밖으로 내리는
봄을 소리 없이 불러봅니다

 

봄비 오는 소리에 취하고
그리움 가득한
커피 냄새에 취하고

 

커피 잔 속에 빠진
입술은 뜨거움도 잊은 채
비발디의 사계
봄 속으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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