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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니엘 2장 1절 ~14절
본문은 다니엘과 세 친구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서 바벨론의 언어와 학문을 배우며 바벨론 땅의 지혜자로 훈련받고 있는 동안에 벌어졌던 사건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이 꿈을 꾸었습니다. 꿈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계시해 주시는 통로입니다. 그러나 꿈꾼 자라고 해서 다 신령하고 거룩한 것은 아닙니다. 요셉 당시에 꿈을 꾼 바로도, 본문의 느브갓네살도 하나님을 알지 못햇고 오히려 온갖 귀신을 섬기던 이들이었습니다. 따라서 꿈꾼 자에 대해 너무 집중하기보다는 꿈을 주신 자 여호와 하나님과 그 꿈의 해석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우리에게 더 특별하고 완전한 계시,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 성경만이 진리이고 우리에게 주신 계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도 꿈과 환상이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진리로서가 아니라 각 개인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로 받되 진리이신 성경 말씀을 통해 분별할 필요가 있습니다. 느브갓네살 왕이 꿈을 해석할 지혜가 없어 번민했습니다. 바벨론 땅의 많은 박사와 술사를 불러 꿈에 대한 해석을 구했지만 그들은 세상의 지식과 학문을 가진 지혜자였기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해석하지는 못했습니다. 마음의 번뇌를 해결해 주지 못하는 지식은 다 쓸데 없고 악한 것입니다. 인생의 궁극적인 문제, 곧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그로부터 건져 구원해 줄 수 있는 참 지혜만이 우리를 살릴 수 있는 지혜입니다. 아무도 꿈을 해석하지 못하자 왕이 분노하여 모든 지혜자를 다 죽이라 명령했습니다. 이 일로 다니엘과 세 친구들도 바벨론의 지혜자로서 왕의 진노를 따라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때 다니엘이 이 사실을 세 친구들에게 알리고 기도 부탁을 했습니다. 세 친구들은 간절히 기도했고, 그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께서 은밀한 것을 다니엘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이로 인해 다니엘이 번민을 해결할 수 있는 참 지혜를 주시는 하나님을 찬송했습니다.
모든 것은 해석의 문제입니다. 꿈을 비롯하여 여러 사건과 사고, 문제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해석할 수 있는 지혜가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해석할 지혜가 필요합니다. 다니엘은 그 해석을 얻었습니다.
어떻게 해석을 얻을 수 있었을까요? 그는 먼저 믿음의 친구들에게 기도를 부탁했습니다. 다니엘에게는 기도 부탁을 나눌 수 있는 믿음의 좋은 친구들이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진실하게 기도 부탁을 나누고, 그 부탁을 받았을 때 진실하게 기도해 줄 수 있는 믿음의 좋은 친구들이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우리 자신도 기도 부탁을 받을 수 있는 믿음의 좋은 친구가 될 수 있길 소망합니다. 한편, 다니엘은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받은 후 하나님을 높이 찬송했습니다. 죽게 된 상황, 망하게 된 처지, 답을 찾지 못해 곤란한 상황 가운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꿈의 해석을 받은 자는 그런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기뻐하고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삶 가운데 번뇌할 만한 여러 상황들을 끊임없이 마주하게 됩니다. 그깨 하나님 앞에 엎드려 기도함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받읍시다. 그래서 모든 번뇌할 상황들을 왜 나에게 허락하셨는지, 하나님께 바른 해석을 받아 결국엔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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