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0장 13절

 

 

*  잠언 20장 13절

 

"너는 잠자기를 좋아하지 말라!" 고 경고해 주십니다. 

'잠잔다'는 것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1) 먼저 '게으르다' 는 뜻입니다.  일하지 않는 것입니다. 열심을 내지 않습니다. 

맡겨진 일에 성실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최선을 다 하지 않는다 어떤 이는 열심히 일해 다섯 달란트를

더 남기고  또 어떤 이는 두 달란트를 더 남깁니다. 

그런데 게으른 자는 주인을 기쁘시게 할 목적이 없습니다. 

맡겨진 것이 있지만 '손해 보지 않으면 되겠지' 하면서 열심을 내지 않습니다. 

그 결과 빈궁하게 됩니다.  있는 것도 빼앗기게 됩니다.  주인의 즐거움에 참여하지 못하고 바깥 어두운 데로 내던져져

후회하게 되는 것입니다.  믿는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 것, 기도하지 않는 것, 말씀을 듣지 않는 것, 전도하지 않는 것,

교회를 돌아보지 않는 것, 세워가지 않는 것, 사명을 하지 않는 것, 모두 영적 게으름들입니다. 

그 결과 영적으로 빈궁하게 되는 것입니다.  있는 것도 빼앗기게 되는 것입니다. 

방언, 기도하라고 주신 선물인데 기도하지 않으면 빼앗깁니다.  은사, 교회를 세워가라고 베풀어주신 것인데 교회를 돌아보지 않으면 거두어 가십니다.  섬기는 기쁨도 사라집니다. 

위로가 없습니다. 깨어있어야만 하겠습니다. 열심을 내야만 할 줄로 믿습니다. 

 

2) '잠잔다' 는 것은 또한 '경계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도둑은 사람들이 잠들어 있을 때 도둑질합니다. 깨어있지 못하면 원수가 들어와 우리에게 주신 것들을 훔쳐갑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경계하지 않으면 도둑과 같은 마귀가 역사하게 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잘 때에 원수가 와서 곡식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리고 갑니다. (마13:25).

우리가 영적으로 잠들어 있을 때 경계하고 있지 않을 때 원수 마귀는 와서 주의 교회 가운데 가라지를 덧뿌립니다. 

다른 복음을 들여와 순전한 교회를 자꾸 오염시킵니다.  우리 마음에 빈틈을 찾아 다른 것들을 흩뿌리고 가는 것입니다.

 

 

 

 

 

 

 

* 우리가 언제 영적으로 잠이 들게 될까요?

1) 기도하지 않을 때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둔감해집니다. 

a)먼저 죄에 대해 둔감해집니다.  죄를 두려워하지도, 죄 짓고 나서도 아파하지도 않고 하나님 앞에 죄송한 마음도

없어집니다.

b)또 마귀에 대해서도 둔감해집니다. 마귀의 존재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마귀의 궤계에 속아도 모릅니다. 

c)하나님에 대해서도 둔감해집니다.  두려움, 경외감이 사라집니다.  감사도 은혜도 사라지고 눈물도 마르고 기쁨도 

사라지고 뜨거웠던 것들도 식어집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영적으로 둔감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다시 기도하면 또 깨어 일어나게 되어있습니다.

기도하면 살아납니다.  다시 무장되어지고 다시 민감해져서 강해지게 됩니다. 

 

2) 말씀을 멀리하게 되면 잠들게 돼있습니다.  말씀은 빛이십니다. 

우리를 밝혀주십니다. 깨우쳐주십니다. 우리가 말씀 읽을 때 은혜 받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읽지 않고 지내다보면 말씀을 잊어버리기도 하지만 말씀의 뜻을 지적으로 인식하지도 못하고 말씀을 통해 은혜 받고 기뻤는데 그 감각도 사라집니다.  의지적으로 말씀을 살지 못합니다.  그러다가도 다시 또 말씀을 가까이 하면 깨어납니다. 

은혜로 심령이 살아나고 기쁨과 감사, 찬송이 일게 됩니다. 

 

3)  사명을 내려 놓으면 둔감해집니다. 

주를 위해 사명할 때 우리는 주님의 도구가 됩니다.  주님의 쓰임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의 손에 붙들림 받는 동안에 우리는 거룩해지고 능력있게 세워지고 또 영적으로 민첩해지게 돼있습니다. 

그런데 사명을 내려놓으면 주님의 손에서 내려지게 됩니다. 둔감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다가도 다시 사명하면 살아나게 되어 있습니다. 

사명하는 동안에 성령님께서 역사하십니다. 성령님께 사로잡혀서 민첩하게 됩니다. 

우리가 준비가 된 후에 사명하겠다고 하지만 사실은 사명하면서 깨우쳐가게 되고 강해지게 됩니다. 

또 사명으로 다른 사람을 살리는 동안 나도 살아나는 것입니다. 

네 눈을 뜨라 ! 깨어나라! 말씀하십니다.

우리에게 주신 것들이 있는데 잠들어 있다 빼앗겨서는 안되겠습니다. 

다시 경계하며 기도하시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