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성경

아가서 1장 2절 ~4절

로잔나 2023. 1. 13. 15:24

 

 

*  아가서 1장 2절 ~4절

 

오늘 본문은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향해서 사랑을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이 내게 입맞추기를 원한다며 적극적인 사랑을 표현합니다.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을 먼저 사랑해 술람미 여인에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지금은 술람미 여인이 적극적으로

솔로몬아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 Let him me ...) 그렇게 하라라는 뜻입니다.

솔로몬의 사랑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며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낫다고 표현합니다. 

포도주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음식인데 포도주에 취하는 즐거움보다 솔로몬의 사랑에 취한 것이 더 달콤하고 행복하다

하며 솔로몬을 향해 사랑을 고백하고 시와 노래를 지어드립니다. 

이 구절을 통해 두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① 술람미 여인이 행복해 하며 솔로몬을 향해 사랑을 고백합니다.

솔로몬에게 그녀가 이렇게 사랑을 고백할 수 있었던 것은 솔로몬이 먼저 술람미 여인을 사랑했었기에 그녀도 그 사랑에

반응해 솔로몬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주님은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고 그가 먼저 우리를 찾아와 주시고 또 자기의 전부를 다 주기까지 적극적으로 사랑하십니다. 우리는 그런 주님을 섬겨 예배하고 높여 찬송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찬송한다 고백하며 헌신 할 수 있는 것은 주님이 먼저 우리를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②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의 사랑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자 그 순간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 간에 첫사랑이 시작 될 수가 있었습니다. 이전까지는 솔로몬 혼자 사랑했던 일방적인 사랑이었지만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에게 입 맞추길 원하며

그 사랑을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자 서로를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사랑에 흠뻑 취한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에 대해 아름다운 시로 묘사하며  사랑의 시를 씁니다.

사랑에 푹 빠져 포도주보다 더 달콤하게 취해 황홀해 하는 술람미 여인처럼 그리스도와 그의 신부된 성도의 첫사랑의

기쁨이 이와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에 흠뻑 취해 얼굴에 웃음이 가득 빛나고 영적으로나 육적으로 은혜를 받아 그 은혜가 주변까지 흐르게 됩니다. 너그러워지고 용서해 줄 수 있고 풍성하게 베풀어주기도 하며 주님이 너무 좋아지자 세상에서 즐겼던 것들에 자연스럽게 멀어집니다.

주님을 섬기는 일이 더 기쁘게 여겨지고 주님의 사랑 안에서 주님하고만 있고 싶어 하며 그 은혜가 너무 좋아 주님의 사랑을 계속 노래하고 싶어지는 첫사랑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과의 이 첫사랑은 짝사랑 하던 솔로몬의 사랑을 받아들인 술람미 여인처럼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때 시작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선 우리가 그를 몰랐고 인식하지 못했던 때부터 이미 우리를 사랑하고 계셨습니다. 우리가 그를 찾지 않고 구하지 않았으나 예수님은 이미 우리를 찾으셨고 우리 구원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시기까지 하며 그의 사랑을 우리에게 나타내 주셨습니다. 다만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거부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으며 그 복음을 믿음으로 영접하기만 하면 그때부터 우리의 영혼은 봄날과 같은 첫사랑이 시작되며 그리스도의 사랑에 취해 그 설렘과 두근거림으로 사라의 시를 쓸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혹시 전에 첫사랑의 은혜를 경험했었는데 지금 그 은혜가 말라져 안타까워 하고 있다면 어떻게 다시 그 첫사랑을 회복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그 첫사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돌아가는 것이 아니고 더 깊은 사랑으로 나아가면 됩니다. 

그곳을 향해 전진해 가야지 과거의 그 초보적인 첫사랑으로 돌아가려 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사랑을 받아들일 때 누렸던 첫사랑의 은혜가 우리 신앙의 전부는 아닙니다.

이는 초보적인 사랑이며 주님과 연합을 이루는 더 높은 차원의 사랑, 십자가를 짊어지고 가는 그 헌신을 통한 또 다른 차원의 신비로운 사랑의 단계들이 앞으로도 계속 있기에 우리는 그곳을 전진해 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지금 그 첫사랑의 은혜를 누리고 계시다면 그 사랑을 빼앗기지 않도록 주님의 이끄심을 따라 가면 되는 것입니다.

세상의 시끄러운 것을 피해 주님께 더욱 집중 할 수 있는 곳으로 주님이 이끄시는 대로 주님을 따라가면 되는 것입니다.

그의 인도하심을 따라 주님을 뒤따라 가는 동안에는 이 첫사랑의 감격된 은혜를 빼앗기지 않고 계속해서 깊이 그 사랑을

누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슴 떨리는 사랑 설레며 두근거리는 사랑에 행복해 하며 주님과 연합하여 더 높은 차원의 사랑으로 나아가시길 

소망합니다.       - 아멘 -

 

 

 

'성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가서 1장 12절 ~17절  (0) 2023.01.14
아가서 1장 5절 ~11절  (0) 2023.01.13
아가서 1장 1절  (0) 2023.01.11
골로새서 4장 2절 ~6절  (1) 2023.01.09
골로새서 3장 22절 ~4장 1절  (0) 2023.01.07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