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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가서 5장 7절 ~12절
찬 이슬 맞으신 고난의 주님이 부르실 때 , 술람미 여인이 침상 위에서 주저하다가 결국 신랑을 놓치게 됩니다.
이렇게 성도가 그리스도를 빼앗기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몸은 상하고 겉옷을 빼앗겨서 비천하게 되어 버립니다. 그제야 비로서 술람미 여인이 신랑을 간절히 찾습니다.
여자들에게 신랑을 찾아달라고 부탁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자 여자들이 그 신랑이 어떤 사람이기에 술람미 여인이 저렇게 병이 들 정도로 간절히 찾는지 궁금해했습니다.
도대체 예수님이 누구이기에 얼마나 위대하신 분이기에 세상의 영광도 뒤로하고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저렇게
열심히 믿는지, 알고 싶어했던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그가 사랑하는 솔로몬이 얼마나 아름답고 존귀하며 뛰어난 분인지, 세상의 다른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유일하신 분이신지를 회상하고 그리워하면서, 솔로몬에 대해 비유하며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1) 희고도 붉어 많은 사람들 가운데 가장 뛰어나신 분
희다는 것은 성결함, 거룩함, 죄가 하나도 없으심을 의미합니다.
예수님 그분만 죄가 없으시고 거룩하고 성결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붉다는 것은 인류 구원을 위해 흘리신 피를 뜻합니다, 예수님만이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는 구원자로 오셨고,
그 일을 위해서 죄 없으신 분이 죄 사함의 피를 흘려 죽어주셨습니다.
2) 왕이시며 영원하신 분
머리가 순금 같다는 것은 솔로몬의 정금 면류관 (왕관)을 강조해 표현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만유를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며 우리를 지으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도 주관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만왕의 왕이자 우리의 왕이십니다.
또한 검은 머리는 힘, 불변함, 영원함을 상징합니다. 세상의 모든 것은 변하고 쇠하고 낡아지지만 오직 예수님께서는
변함없으십니다. 영원히 영광 중에 계시고 그의 힘과 능력도 어제나 오늘이나 앞으로도 영원히 동일하십니다.
때문에 우리를 구원하신 후에도 우리를 끝가지 견인하시며 온전한 구원으로 이르게 하실 수 있으십니다.
3) 순결하신 분
예수님게서는 비둘기처럼 순결하신 분입니다.
비둘기는 노아의 때에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까맣게 망각해버리고 이 세상의 썩은 고기를 먹은 까마귀와 달리,
보냄을 받은 사명을 잊지 않고 복음의 좋은 소식을 전해주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인류 구원을 위해 세상에 보냄을 받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는 마귀가 천하만국의 영광을 주겠다고 유혹해도, 사람들이 세상의 왕으로 삼으려 해도, 오직 보내심을 받은
사명을 이루셨습니다. 그 사명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자기를 다 드리심으로 복음과 함께 평화의 새 시대를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명을 온전히 이루신 순결하신 분이십니다.
우리들은 신랑 되신 예수님을 빼앗기지 맙시다. 예수님께서 차가운 이슬 맞는 헌신으로 부르실 때, 침상 위에 누워있지 맙시다. 편안한 신앙으로부터 얼른 일어나서 주님을 영접하십시다. 그리고 부르심을 따라서 십자가의 길, 좁고 협착한 길을 갑시다. 혹 지금 예수님을 빼앗겼다면 그래서 영적인 빈곤함이 있다면 주님을 묵상하며 그분을 찾으시고 주님을 더 뒤따라 가며 더 비밀스러운 사랑의 세계로 진보해가시길 소망합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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