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6장 13절 ~14절

 

 

*  아가서 6장 13절 ~14절

 

술람미 여인이 신랑을 다시 찾자 모든 것이 회복됩니다.  그리고 회복된 술람미 여인은 기쁨으로 자원하여서

동산을 가꾸기 시작합니다. 

신랑과 신부, 둘만의 달콤한 사랑을 넘어 주의 교회와 왕의 백성을 돌아보게 된것입니다. 

정상적인 성도와 그리스도와의 사랑의 단계가 이렇습니다.  먼저는 성도와 그리스도간의 사랑이 깊고 친밀한 

단계로 가다가 이후에는 그 사랑의 대상이 확장됩니다.

하나님 사랑에서 이웃 사랑으로, 주님 사랑에서 형제 사랑으로 나아갑니다. 

그렇게 술람미 여인이 한창 회복의 은혜와 기쁨을 누리며 사명하는 즐거움에 취해있을 때, 멀리서 술람미 여인을

부르는 소리가 들립니다. 

예루살렘 아주머니들이 돌아오라고 외치는 소리였습니다. 이들은 한때 술람미 여인이 신랑을 간절히 찾을 때 ,

신랑을 궁금해하고, 그 신랑을 만나기를 원해 술람미 여인과 함께 신랑을 찾았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개인적인 만남은 없었습니다. 솔로몬과 하나됨, 부부로서의 연합, 깊은 사랑의 관계가 없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은 안다고 하지만, 성도라고 하지만 예수님과 인격적인 만남, 사랑의 관계가 없고 , 그냥 교회 안에서 적당하게

종교 생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이들은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에게 너무 빠진 것 같아서, 광신도 같아서, 너무 율법주의자처럼 하지 말고 적당히

우리 수준으로 신앙하라고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에 솔로몬이 오히려 예루살렘 아주머니들을 책망합니다. 왜 마하나임의 춤추는 것을 보는 것처럼 술람미 여인을 

보려고 하느냐는 것이었습니다. 마하나님은 춤으로 유명한 동네로, 여자들이 춤을 추면 춤을 너무 잘 춰서 가만히

구경했다고 합니다.  따라서 솔로몬의 책망은 " 왜 너희는 술람미처럼 사랑에 빠진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지 않고 ,

구경만 하려고 하냐. 왜 거리를 두고 관망하는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냐. 술람미처럼 바른 신앙생활을 하라"

촉구하는 의미인 것입니다. 

우리는 관망하여 멀리 거리를 두면서 신앙하는 것이 아니라 , 술람미 여인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찾아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렇게 그분과의 인격적인 교제, 깊은 사랑 안에서 춤을 추듯 기쁘게 신앙생활을 해 드릴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