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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빌립보서 1장 12절 ~18절

로잔나 2023. 3. 3. 15:13

 

 

*  빌립보서 1장 12절 ~18절

 

" 내가 당한 일  "

본문에서는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편지를 쓰게 된 첫 번째 이유가 등장합니다.

그것은 바울이 당한 일, 곧 로마 감옥에 갇힌 사실 때문이었습니다. 바울은 이제까지 아시아와 유럽에 복음을 편만하게

전하며 힘있게 전진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의 발은 차꼬에 차여 있습니다.  더 이상 복음을 들고 산을 넘지 못합니다. 그와 함께 복음에 참여해온 이들은 이대로 바울의 사역이 끝나버리는 것이 아닌가 염려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은 그들에게 자신의 매임이 복음 사역의 실패가 아니라 도리어 '진전' 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 일에 왜 복음이 진전인지 세 가지 근거를 제시합니다. 

1)  시위대 안팎의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기회가 열렸기 때문입니다 

시위대란 황제를 지키는 경호부대를 말합니다. 바울의 매임을 통해 복음이 황실 사람들에게까지 전파되었고, 그 복음의

능력이 이미 나타나고 있었습니다. 복음의 검이 로마의 심장부를 향해 정복해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2) 로마 교회 성도들이 오히려 용기를 얻어서 복음을 담대히 전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울처럼 잡혀갈까 손해볼가 두려워하면서 움츠러들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바울처럼 겁 없이 일어나 더욱 담대히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바울의 헌신이, 복음을 위하는 그 충성이 그들에게 본이 되었고 도전이 되었던 것입니다. 

3) 바울을 시기하던 이들조차도 복음을 전하는데 더욱 열심을 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을 사랑하는 순수한 동기로 복음을 전하는 이들이 있었는가 하면 바울을 시기하는 비뚤어진 동기로 복음을 전하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그가 갇힌 것을 기회 삼아 복음을 전하는데 열심을 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비뚤어진 동기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전한 복음의 내용에는 문제가 없었기에 바울은 상관하지 않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오직 그리스도였습니다. 겉치레로 하나 참으로 하나 무슨 방도로 하든 전파되는 것은 그리스도니 이로써 기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언제 기뻐하십니가?  무엇으로 기뻐하십니가?

보통의 경우 나에게 집중되어 있습니다. 내 형편이 좋아지면 , 곧 넓은 집으로 이사를 가고, 진급을 하고,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으면 기뻐합니다. 

그런가 하면 나는 상관없고 자녀가 잘 되기만 하면 그것으로 기뻐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의 부모들이 그렇게 우리를 키우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때문에 당신의 가장 귀하신 아들 ,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를 위해 내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습니다. 때문에 당신의 생명을 십자가 제단에 기꺼이 내어주셨습니다.

당신의 몸이 찢기고 피 흘리는 괴로움을 당하셨지만 상관 없었습니다.

우리가 죄사함 받고, 구원 얻고, 천국 가게 되는 것이  그분에게 있어 기쁘이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그 예수님을 사랑했습니다.  나와 같이 못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해 자기를 희생하시기까지 사랑하신 그 예수님을 

바울도 사랑했습니다. 때문에 감옥에 갇히더라도 , 자기를 괴롭게 하는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그리스도가 전파되는 사실만으로 기뻐하고 또 기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면 그렇게 됩니다. 핍박을 당해도, 부끄러움을 당해도, 손해를 본다 하더라도 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증거되고 예수님의 이름이 높여지고 예수님으로 인해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진다면 그것으로 인하여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바울이 시위대 감옥으로 이감되면서 형편이 이전보다 더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슬퍼한 것이 아니라 도리어 복음이 

진전이 된 그 사실로 인해 기뻐하였습니다. 우리의 삶을 복음의 진전이라는 기준에 맞추어 점검해 보고 바르게 잡아야 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내 신앙이 성장하고 있는가 퇴보하고 있는가, 나의 예배가 흠없고 순전한 초태생으로 바르게 올려지고 있는가 아니면 율법의 의무만 남아 고여 있는가, 내 사업이나 직장생활이 복음 전파의 기회가 되었는가 아니면 그냥  상관없이

흘러가고 있는가 말입니다.

만약 내 상황과 경제적인 형편이 더 어려워졌다 하더라도, 신앙의 박해가 여전히 있다 하더라도 복음에 진전이 있다면 ,

신앙에 성장이 있고, 참 예배의 기쁨이 있다면 , 복음에 대한 간절함과 열망이 내 안에 있다면  기뻐하고 기뻐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삶과 형편을 압도하는 그리스도의 기쁨을 계속해서 누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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