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립보서 3장 17절 ~ 21절

 

 

*  빌립보서 3장 17절 ~ 21절

 

[ 나를 본 받으라 ]

바울이 ' 나를 본받으라' 고 합니다. 그가 흠이 없이 완전했기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 있었을까요?

아닙니다, 그도 만들어지지 못한 자였고 연약함이 있었습니다. 다만 완전함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님을 닮아가고자 

힘쓰는 자였습니다. 

바울이 ' 나를 본받으라' 고 말하는 것은 , 예수님을 닮고자 힘쓰는 그 믿음의 분투함을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보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곧 예수님을 본받으려고 애쓰는자, 그리스도를 푯대 삼아 달려가는 자,  그들을 눈여겨 보고 본받으라는 것입니다. 

이와 반대로 절대 본받아서는 안 되는 이들에 대해서 '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는 자들' 이라고 규정하면서 경계해주고

있습니다. 

바로 다른 복음을 전하는 이들입니다.  바울 당시에 극단적인 두 이단이 있었는데, 하나는 율법을 지킴으로, 곧 행위의

의로움을 더해야 구원받는다고 주장한 ' 율법주의자들' 이며 또 다른 이단은 '율법 폐기론자들 ' 입니다.

구원 받았으니 더 이상 율법은 필요없다 말하며 말씀이 나니라 욕망을 따라 타락한 신앙을 했던 자들입니다.

이들의 특징은

①육신의 만족을 탐하며 

② 할례를 자랑했습니다.  행위를 구원의 근거로 내세우며 영광스럽게 생각했던 것입니다.

③그들의 가치와 추구하는 바가 오직 땅의 일들로써 내세가 아니라 현세를 위해 살았습니다. 

우리가 거룩한 것, 바른 것, 신령한 것에 대해서는 본받기 위해 달려가야 하고 힘써야 하는 반면, 땅의 것, 거짓된 것,

악한 것들에 대해서는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긴장을 늦추면 어느새 우리가 그렇게 닮아져 있습니다. 어느새 육체의 소욕, 죄의 욕망, 옛 사람의 정욕을 따라 살고 있고,

어느새 자기 행위의 의를 자랑하고 어느새 땅의 가치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교회 안에는 있지만 세상 사람들과 차별 없이 살아 가고 주님을 섬긴다고 하면서도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의 일들을 

행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그들의 마침이 멸망이라고 말합니다.  때문에 절대 따라서는 안 된다고 눈물 흘리기까지 경계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바울은 그리스도를 본받는 성도들의 특징, 그들에게 약속된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해 줍니다. 

1) 하늘 시민권자들입니다.

천국이 그들의 유업인 것입니다. 비록 육체를 입고 이 땅에 살고는 있지만, 이 땅에 영원히 사는 게 아니라 잠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대사로서 사명을 위해서 복음 전도를 위해서 영혼 구령을 위해서 이 땅에 사는 것입니다. 

사명의 길을 다 달리고 마치면 그들에게 속한 하나님 나라에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2)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은 아직까지 완성된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지만 우리 육체는 병들고 결국은 죽습니다. 육체는 구원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그때 우리의 구원이 완성됩니다.

이미 구원 얻은 영혼과 함께 육체도 변화되니 새 몸을 입어 부활에 이르게 됩니다.

완전한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그때가 되면 우리의 처소도 옮겨질 것입니다. 죄와 죄의 주가 없는 곳, 가난과 질병,

미움과 다툼, 슬픔과 눈물이 없는 곳, 오직 의와 평강과 희락으로 가득하고 매일 새롭고 즐거운 찬송을 부르며 빛과 사랑의

통치를 받는 나라, 하나님 나라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얻게 될 완전한 구원입니다. 때문에 성도는 그리스도의 재림을 대망하고 사모하며 기다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본받기 위해 달려가는 자들이 되어야만 하겠습니다. 이 땅에서는 사명을 위해 분투하다가 주님 다시 오시는 그때에 완전한 구원, 영광스러운 부활, 그리고 영원한 저 천국에 함께 참여하는 자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