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현대시 - 애송 시

찻잔이 있는 풍경

로잔나 2023. 7. 7. 07:47

 

 

 

 


찻잔이 있는 풍경      - 홍수희 -

 

 

 

 

 

찻잔이 있는 풍경 

오늘 내 찻잔에는
그리움이 한 스푼
미안함이 두 스푼

 
사람이 사람을
생각한다는 것이
때로는 이 얼마나
쓸쓸한 일이겠습니까

 
비에 젖은
우산을 접어둔 채로
혼자 들어선 찻집에서


사람이 사람을
그리워하는 것보다
더 자연스런 일이
어디 있다고

 


사람이 사람을
기다리는 것보다
더 따스한 풍경이
어디 있다고...


'현대시 - 애송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7월의 시  (0) 2023.07.10
비와 사랑  (0) 2023.07.09
장마의 계절  (0) 2023.07.06
  (0) 2023.07.04
하늘  (0) 2023.07.03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5/0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