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3장 7절 ~12절

 

 

*  이사야 53장 7절 ~12절

 

이사야가 장차 오실 구원자로 소개해 주고 있는 메시아 종, 예수님 그분은 죽음의 자리까지도 낮아지셨습니다.

마치 도수장에 끌려가는 어린 양같이 잠잠히 십자가 죽음의 자리에 끌려가셨습니다. 죽음은 죄의 결과입니다.

십자가는 극악한 죄인의 사형틀입니다. 그는 왜 죄인의 죽음을 당하셨을까요?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 바로 우리의 죄 때문입니다.

우리가 죄 가운데 태어나 죄의 본성을 따라 범죄하고 그래서 그 죄의 형벌을 따라 마땅히 십자가에서 죽어야 할 극악한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그분이 우리를 대신하여서 그렇게 죽어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상하신 것, 질고를 당하시고 죽으신 것은 사실 하나님의 뜻이셨습니다. 

그 죽음의 속건제물, 곧 하나님 앞에 바쳐진 제물로서의 죽음이었습니다. 죄인의 죄를 속하기 위하여 죄 없으신 그분이

하나님 앞에 바쳐질 희생의 제물, 곧 흠 없고 순전한 어린 양이 되어 죽어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죄인이 죄로 망하지 않고 살기를 원하셨고, 예수님은 속죄의 제물로 자신을 드려 죽기까지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을 이루어드린 것입니다 

메시아의 종으로서 예수님 그분은 충성된 종이셨습니다. 메시아는 ' 기름부음 받은 하나님의 종' 이라는 뜻입니다.

구약시대에 있었던 제사장, 선지자, 왕 그들이 다 기름부음을 받아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기 위한 일들을 맡김 받은 

종들이었지만 흠이 있고 티가 있고 온전치 못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깨달아 분별하고 또 그 듯을 온전하게 이루어드린 하나님의 참 종이셨던 것입니다.

 

 

 

 

 

 

그가 순종하심으로 말미암아 드러난 결과가 아주 복되고 아름다웠습니다. 

1) 그의 씨를 받은 영적 후손들, 그 복음의 씨로 생명 구원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유대인뿐만 아니라 이방인,

열방의 모든 민족 중에서도 많이 보게 된 것입니다.

2) 예수님은 죽으셨지만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실 때에는 마귀의 권세를 완전히 깨뜨리시고 하나님 나라에서 왕으로 높임을 받아 영원히 통치하실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죄인을 대신한 죽으심의 결과입니다.

고난과 죽음의 과정는 분명 고통입니다. 예수님도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영혼 구원의 그 사명을 이룬 결과로 많은

사람이 '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으로 이해 의롭게 되는 것' 을 보실 때 죄로, 인하여 고통 당하던 이들이 그 죄의 결박에서

자유함 받고 생명을 누려 사는 그 모습을 보실 때 만족하게 여기셨습니다. 

또 예수님 스스로도 존귀한 이름을 얻게 되셨습니다. 근본 하나님의 본체이심에도 불구하고 종으로 이 땅에 오셔서

죄인의 죽음을  죽기까지 철저히 낮아지신 그를 하나님께서 지극히 높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멸시와 천대, 간고와 질고, 그리고 버려짐과 죽음까지 자기 자신을 철저히 하나님 앞에 드렸습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죄인들 구원의 일을 이루신 것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 구원의 일들을 다만 믿음으로 , 다만 의지함으로 구원 받았습니다.

구원 받을 때 우리는 또한 영혼 구원의 사명을 함께 받은 것입니다. 영혼 구원의 일이 절대 쉽지 않습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또 낮아져야만 가능합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 고난의 길, 죽음의 길을 뒤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피하고자 하는 동안에 절대 생명 구원의 역사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피하고 싶지만, 어렵지만 자기를 드리고 순종하여서  그 사명을 이룬 이후에는 만족하여서 다 드려도 아깝지 않은 ,

후회함이 없는 영광스러운 일이 생명 구원하는 이 사명의 일인 것입니다.

예수님처럼 묵묵히 그 사명의 길을 갈 수 있기를 원합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에 동참함으로 그분의 영광에도 참여하는 우리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