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2장 20절 ~21절
* 디모데후서 2장 20절 ~21절
" 귀히 쓰이는 그릇 "
하나님께서 쓰시는 그릇, 하나님께 쓰임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사무엘, 다윗, 다니엘과 세 친구, 또 느헤미야와 같이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존귀한 일들을 위하여서 귀하게 구별하여
붙드시고 쓰십니다. 어떤 사람을 쓰실까요?
하나님 앞에 쓰임받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본문 말씀에 바로 그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교회를 '큰집 ' 이라 표현하고 하나님께서 쓰시는 사람을 '그릇' 에 비유하여 말씀해 주십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 가족, 사랑의 공동체입니다. 특별히 이 집을 그냥 집이라고 하지 않고 '큰 ' 집이라고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이 집, 이 교회의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크신 분이시기 때문에 그렇고, 이 집 식구가 크기 때문에 , 많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영접하는 자마다 하나님의 가족이 됩니다. 모든 나라, 모든 족속이 다 하나님의 집, 가족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큰 집에는 다양한 그릇들이 있습니다. 금그릇과 은 그릇이 있고 나무 그릇과 질그릇도 있습니다.
다 하나님 집에 두시고 쓰시는 그릇들이고 일꾼들입니다.
각 사람의 그릇을 따라서 , 그 분량을 따라서, 은사와 직분을 다르게 맡기시는 겁니다.
그런데 그 그릇들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 구별하여 귀하게 쓰시는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가 금 그릇이든 은 그릇이든 나무 그릇이든 질그릇이든 상관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자를 귀하게 붙들어 사용하시는 겁니다.
1) ' 깨끗한 자' 를 사용하십니다. 그 마음에 다른 것이 있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두 마음이 아닌 오직 주를 향한 마음, 깨끗한 마음이 있어야 하나님의 거룩한 일에 쓰임을 받을 수가 있겠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깨끗한 그릇이 될 수가 있을까요?
① 말씀을 가까이 읽고 듣고 묵상할 때
② 그 말씀을 지켜 순종할 때
③ 우리 죄를 자백하고 회개할 때
④ 예수님을 묵상하고 그분에 대한 믿음을 고백할 때
⑤ 그 피를 의지할 때
⑥ 주의 재림의 날 참여할 영광을 소망할 때
⑦ 성령의 충만을 구할 때 우리가 점점 깨끗하게, 거룩하게, 주의 쓰심에 합당하게 준비되어 갈 수가 있습니다.
2) 주님의 쓰심에 합당해야 합니다.
주께서 부르시면 곧바로 순종하고 또 주께서 쓰시겠다 하면 즉시 나를 드릴 수 있는, 그래서 주님이 쓰시기에 편한
사람이 돼야만 하는 것입니다. 좋은 군사는 자기의 일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자기를 부르신 자를 기쁘시게 하기 위함입니다. 부르시면 언제든지 자기 자신을 드리는 겁니다.
3) 모든 선한 일에 준비 되어야 합니다.
한두 가지 일이 아니라 '모든' 일입니다. 제한을 두어서는 안 되는 겁니다. 부르시는 대로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 준비 되어야 한다 ' 는 것은 능력을 갖추어 두어야 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나는 능력 없지만 , 연약해서 할 수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께서 부르시면 '아멘'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능력이 없어도 그 부르심에 순종하면 그러면 주께서 우리를 만들어서 쓰십니다.
우리는 능력이 없지만 순종하면 능력을 베풀어 주십니다. 나는 할 수 없어도 할 수 있는 사람들을 붙여주십니다.
내가 가진 것으로, 내 능력, 내가 준비한 것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 우리는 할 수 없고 ' 다만 주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순종하면 ' 주께서' 붙들어 쓰시는 것입니다.
금그릇이라도, 은그릇이라도 쓰임받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쓰임 받아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만들어 가십시다. 그리고 주님의 쓰심에 합당하도록 언제라도, 무엇이라도 부르시는 대로 순종하십시다. 기쁘시게 , 편하시게 쓰도록 우리 자신을 드리십시다.
부르시는 대로 순종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다 주의 손에 붙들림 받아 귀하게 쓰임을 받는 그릇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