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디모데후서 4장 1절 ~8절

로잔나 2024. 1. 29. 11:06

 

 

*  디모데후서 4장 1절 ~8절

 

" 네 직무를 다하라 "

디모데후서는 바울이 여러 교회들에게 쓴 편지들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쓴 편지입니다. 

이 편지를 쓰고 나서 1년이 채 되지 않아 로마 감옥에서 순교를 당합니다.

바울도 본인의 임박한 죽음을 인지하면서 마치 유언과 같이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왔던 전도자의 직무, 이 복음의 직무를 후배 목사인 디모데에게 맡기면서 그 직무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직무를 어떻게 감당할 수가 있는지를 가르쳐 주십니다.

먼저 바울은 이 복음의 직무의 엄중함을 이렇게 말해주고 있습니다. " 하나님 앞과 살아있는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실 그리스도 예수 앞에서 그가 나타나실 것과 그의 나라를 두고 엄히 명하노니" 명령입니다.

조언이나 권면이 아닌 반드시 순복해야 할 명령으로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이 복음의 직무가 엄중합니다.

예수님 곧 다시 오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 오셔서 이 세상에 심판자로 오셔서 심판하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때에 살아있는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십니다. 살아있는 자, 곧 믿고 구원 얻은 자는 영생하는 천국으로, 그리고 죽은 자,

곧 믿지 않고 구원 얻지 못한 자는 영원한 형벌 지옥으로 던지십니다.

영원한 천국과 영벌의 지옥을 가르는 그 능력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이 복음의 직무에 있습니다. 영원히 지옥 갈 자를 영원한 천국으로 옮기는 능력이 우리에게 맡겨주신 이 복음 직무에 있습니다. 

우리가 맡은 복음의 직무가 그만큼 크고 영광스러운 거고 그만큼 엄중한 직무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맡겨주신 이 엄중한 복음의 직무가 무엇알까요?  두 가지 입니다.

1) 말씀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복음의 말씀을 전도해 주는 겁니다. 구원은 절대 사람이 이룰 수 없습니다.

사람의 지혜로운 말, 아름다운 말로 되지 않습니다. 죄와 저주, 마귀의 권세에서 지옥의 권세에서  구원해 주지 못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구원을 주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를 주십니다.

이 생명의 말씀을 사람들이 들을 수 있도록 , 믿을 수 있도록, 그래서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부지런히 전도해 주는 겁니다. 

말씀 전파하는 일은 눈물을 흘려가면서 씨를 뿌리는 일입니다. 생명을 낳기 위해서 해산하는 여자의 수고와 같습니다. 

그렇게 힘쓰지 않고서야 복음의 문이 열리지 않는 겁니다.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써 사력을 다해야만 할 줄로 믿습니다. 

2) 말씀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말씀을 전파하는 것은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것에 비해서 말씀을 가르치는 것은 개인적으로 양육하고 훈련하여서 제자를 삼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말씀을 그저 듣기만 하고 스스로 속는 자가 되지 않도록 경책하고, 경계하고 권해야 합니다.

때로는 강하게 가르치기도 하지만 또 때로는 부드럽게 권하기도 하면서 어떻게 하든지 그가 바르게 신앙하도록 , 영성하도록, 참 제자가 되도록 세워가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세대 가운데에서 말씀을 전파하는 일, 그리고 성도들에게 말씀을 가르치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말세를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말세의 사람들을 보면 바른 교훈 받기를 거부합니다. 거짓 스승을 두어서 자기의 사욕을 따르고 또 허탄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복음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비난하고 조롱하고 싫어하고 오해합니다. 율법주의자라고 공격합니다. 그런데 바울은 그 고난을 받기까지 전도자의 직무를 다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 주께서 씌어주실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전제와 같이 제단 위에 부어질 죽음을 앞두고 바울은 내가 선한 싸움 싸우고 또 사명에 달려갈 길 다 마치고 지금까지 이 믿음을 지키면서 복음의 직무를 행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나를 위해 예비된 영광, 그것을 소망합니다. 의의 재판장 예수 그리스도, 그분은 당신의 종들, 복음의 직무를

맡김 받은 당신의 종들을 알고 계십니다. 다 보고 계시고, 기억하십니다.

고난을 받기까지 그 복음의 직무를 행한 이들에 대해서 의의 면류관을 준비하셨다가 씌워주실 줄 믿습니다. 그것을 사모하면서 지금 고난이 있지만 우리에게 맡겨주신 이 복음의 직무를 다 하라고 명령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진리의 말씀을 전파하십시다. 때를 얻든 못 얻든 항상 힘씁시다. 또 경책하고 경계하고 권하면서 바르게 신앙하도록 가르치십시다. 반대가 있습니다. 고난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에 예비된 의의 면류관을 더욱 바라보면서 이 복음의 직무를 다 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