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예레미야 20장 1절 ~18절

로잔나 2024. 4. 22. 11:10

 

 

*  예레미야 20장 1절 ~18절

 

예레미야가 거리와 성문, 힌놈의 아들 골짜기와 성전 뜰에서 유다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하자 예루살렘 성전 총감독이던 바스훌이 그를 잡아와 때리고 목에 고랑을 채워 가두었습니다.

다음 날 바스훌이 와서 풀어주자 , 예레미야가 " 여호와께서 너의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 고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하십니다. ' 바스훌 '라고 하면 ' 권세를 확장하는 자' 라는 뜻이고 ' 마골밋사빕' 은 '두려움' 이라는 뜻입니다. 계속해서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원수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라.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포로되어 옮겨지리니  내가 바벨론에 이르러 거기서 죽어 묻히리라. "

하나님께서 바스훌에게  왜 이런 재앙을 선언하셨을까요?

바스훌은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러나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 곧 '유다가 범죄하였으므로 그들이 회개치 않으면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선언하였을 때, 바스훌은 평안을 외치며 거짓 예언을 했습니다.

그로 말미암아 그의 예언을 들은 친구들에게까지 심판이 임하고 이로 인하여서 크게 두려워할 것이라는 뜻입니다.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반드시 있습니다. 죄를 범했는데도 불구하고 평안을 말한다면 그것은 거짓말 입니다.

우리는 진리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을 믿어선 안 되고 말씀을 믿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말씀 앞에 범죄하였으면 심판이 있을 것을 깨닫고 회개해야만 하는 겁니다. 그리고 어려움이 있어도 이것이 말씀의 길이면 그 길을 가야만 할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영이 예레미야를 감동하셔서 그에게 말씀을 맡기시고 가서 그 말씀을 선포케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가 말할 때마다 파멸과 멸망을 선포함으로 사람들이 그를 종일토록 조롱하였습니다.

이에 예레미야가 '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 하였지만 그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 나의 마음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하고 그가 고백합니다.  그가 진리를 외치자 모두가 대적을 하고 그의 친한 벗들조차도 그가 실족하기를 기다렸다가 죽이고자 했습니다.  ' 차리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았을 텐데' , 죽을만큼 괴로웠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의 사명을 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저 죽어가는 나라를 보고 있으려니 주의 성령이 그를 견딜 수 없게 하신 것입니다.  예레미야가 이러한 괴로움 가운데에서 하나님 앞에 호소합니다.

그런데 그의 기도가 그렇게 절망 가운데 끝나지 않고 찬송으로 마칩니다. " 그러하오니 여호와는 두려운 용사 같으시며 나와 함께 하시므로 나를 박해하는 자들이 넘어지고 이기지 못할 것이오며 그들은 지혜롭게 행하지 못하ㄴ므로 큰 치욕을 당하오리니  그 치욕은 길이 잊지 못할 것이니이다.

여호와께서 노래하라. 너희는 여호와를 찬양하라. 가난한 자의 생명을 행악자의 손에서 구원하셨음이니라".

 

사명은 십자가 짐 같은 고난입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도 40년 넘게 그렇게 죄와 심판, 회개를 선언해 주었지만 아무도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모두 다 일어나 대적했습니다. 많은 선지자들이 그랬습니다. 매 맞고 미움 당하고 또 죽임 당했습니다.

그리고 선지자 중의 선지자로 오셨던 예수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환영받지 못하셨습니다.

다 일어나 십자가에 못 박으라 외치고 미워하고 저주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 입니다.

지금도 우리가 바르게 신앙하고 또 사명하려고 하면 이러한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우리도 예레미야와 같이 하나님 앞에서 눈물로 이뢰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 가까이 찾아와 주시고, 용기 주시고, 다시 약속의 말씀으로 일으켜 주시면서 우리로 찬송하게 해 주실 줄로 믿습니다.

우리가 사명하는 것이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이지만 주의 영이 우리의 마음을 불붙게 하여 주시기를, 고난 중에서도 그 하나님으로 인하여 찬송하며 끝까지 이 사명을 이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