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예레미야 35장 1절 ~19절

로잔나 2024. 5. 18. 11:04

 

 

*  예레미야 35장 1절 ~19절

 

본문은 여호야김 때,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이 등장하여 패권을 장악하고 제 1차 유다 침공을 한 이 후 예레미야에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레갑 사람으로 하여금 포도주를 마셔보게 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레갑 사람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후손으로  이방민족이었습니다.

이들은 모세와 함께 출애굽하고 가나안 땅에 입성해서 이스라엘 사람들 주변에 살고 있었습니다.

예레미야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서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와 포도주를 마시도록 권했습니다. 그런데 레갑 사람들이 그의 선조 요나답이 ' 하나님 앞에 살 길 ' 이라고 가르쳐준 경건한 삶의 방법을 순종해야 한다며 포도주를 마시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보신 하나님께서 이방 민족도 이와같이 하나님의 명령이 아님에도 하나님 앞에 경건하고자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는데, 유다 백성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며 유다 나라에 재앙을 선포하셨습니다.

한편 경건함을 따라 살았던 레갑 사람에게는 하나님 앞에 설 자가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축복을 예언하셨습니다.

이는 원래 다윗에게 허락하셨던 복이었습니다. 그런데 다윗의 후손이었던 유다 백성을 재앙을 받게 되고 이방이었던 레갑 사람이 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따라 순종하면 살고, 반대로 말씀 듣기를 거부하고 순종하지 않으면 재앙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택한 백성 중에서도 하나님께서 언약을 주셨던 다윗 족속조차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망했습니다.  반대로 이방인이었던 레갑 자손의 후손들은 하나님 앞에 경건하고자 그 조상이 가르쳤던 길을 따라 살 때,  하나님 앞에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더 적극적으로는 하나님 앞에 경건히 살 길을 찾아서 우리도 그렇게 살고, 자녀들에게도 그렇게 살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지만 우리가 하나님 앞에 더 경건하기 위해 찾고 행하는 것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련회 준비 기도회, 고난주간 금식과 미디어 금식, 기도하는 가장 특별 새벽예배 등 ... 입니다. 

레갑 족속의 후예들이 그 조상의 선한 길을 따라 순종했을 때,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것으로 , 하나님 앞에 경건한 것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받으신 것처럼 우리의 순종 또한 받으실 줄 믿습니다. 하나님 앞에 경건하기를 힘쓰며 그래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앞에 영원히 서는 축복 받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