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edeo Modigliani (이메데오 모딜리아니)의 미술작품 *
모딜리아니는 에콜 드 파리의 사람들 가운데 많은 전설에 싸여있는 화가이다.
그는 술이 몸에 들어갔을 때 평상시와는 다른 격렬한 행위를 하였다.
그러나 이젤 앞에 서면 준열한 모습으로 눈빛이 빛났다.
부르조아의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평생 가난했고, 고독했지만 늘
그는 인간의 내면을 응시한 화가였다.
이메데오 모딜리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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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데오 모딜리아니(Amedeo Modigliani)는 1884년 7월 12일 이탈리아의 리보르노에서 아버지
플라미니오 모딜리아니와 어머니 에우제니아 가르생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가 태어난 리보르노는 항구도시로 그의 생가는 유대상인들이 모여사는 곳이었다.
모딜리아니는 늘 건강이 좋지 않았다.
1895년 심하게 늑막염을 앓고 난 후 1898년 8월에 다시 장티푸스를 앓았다.
이때 모딜리아니는 정신착란 상태에 빠져 회화공부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듯 병약함이 그를 회화에 이끌었으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발전시키는데 토대가 되었다.
1898년 자유로운 사고를 지녔던 모딜리아니의 어머니는
굴리엘모 미켈리에게서 처음으로 회화를
배우게 했다. 미켈리는 뛰어난 후기 점묘주의 화가였다.
그는 제자에게 화가로서 나아갈 길을 가르쳐 주었다.
모딜리아니는 하루 종일 그림만 그렸는데
가끔 스승을 놀라게 하는 재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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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밋빛 누드(19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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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에뷔테른 - 화가의 아내(191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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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리스트(1909년)
모딜리아니는 가정적인 식탁을 부러워하지 않았다.
부랑자가 되어 그는 빈곤에 시달리면서도 그것을
영웅적으로 받아들이긴 했지만, 방랑생활을 경멸하고 증오했다.
그것은 지고한 예술을 탐구하는 과정
에서 생긴 빈곤의 결과이기도 했으며 스스로가 만든 부주의의 결과이기도 하였다.
그는 누추한 집에서 살았고, 값싼 식당의 단골이었으며,
마약에 취해 있었으며, 소동을 일으켜 경찰서에 끌려가곤 하였다.
그런 그에게도 행복한 적이 있었다. 아니, 그의 죽음은
비극적이었지만 행복했을 것이다.
폐병으로 목에서 피가 쏟아지고 심한
신장염으로 고열에 괴로워하면서 추운 방안에서 신음하였다.
1920년 1월 24일, 모딜리아니는 자선병원에 입원하였다가
영원히 눈을 감고 말았다.
그때 그의 아내는 뱃속에 9개월 된 아이가 있었다.
가눌 수 없는 슬픔에 빠진 그의 아내 잔 에뷔테른은
싸늘한 모딜리아니의 입에 오랫동안 입맞추고
자신의 친정으로 돌아와 투신하고 말았다.
모딜리아니의 장례식이 끝난 다음 날 모딜리아니의 영원한 애인
잔 에뷔테른의 슬픈 장례식이 이어졌다.
그리고 3년 후 모딜리아니와 잔 에뷔테른과 이 세상에 태어나보지도 못한
그들의 아이가 하나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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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아흐마토비의 초상(1911~1912년)
모딜리아니는 처음에 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1909년부터 1914년 까지 조각을 하였다. 그렇다고
그가 조각을 포기한 것은 아니었다.
생활고에 시달리며 조각의 원재료인 돌을 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모딜리아니는 조각에 대한 열정은 넘쳤지만 돌이 없어
건축자재 적재장에서 건축용으로 쓰는 석회석을 훔치기도 하였다.
그러나 마음이 착한 이 청년은 경찰에 잡힐 것을 두려워 하고, 자신이 치졸한
절도범이 되었다는 것에 몹시 괴로워한다.
잔 에뷔테른(1919~19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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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타이를 맨 여자(19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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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 에뷔테른(19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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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있는 누드(19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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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도 당신의 아내가 되어 줄 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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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콕토(19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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