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밤
너에게로 가지 않으려고 미친 듯 걸었던
그 무수한 길도
실은 네게로 향한 것이었다
까마득한 밤길을 혼자 걸어갈 때에도
내 응시에 날아간 별은
네 머리 위에서 반짝였을 것이고
내 한숨과 입김에 꽃들은
네게로 몸을 기울여 흔들렸을 것이다
사랑에서 치욕으로,
다시 치욕에서 사랑으로,
하루에도 몇 번씩 네게로 드리웠던 두레박
그러나 매양 퍼 올린 것은
수만 갈래의 길이었을 따름이다
은하수의 한 별이 또 하나의 별을 찾아가는
그 수만의 길을 나는 걷고 있는 것이다
나의 생애는
모든 지름길을 돌아서
네게로 난 단 하나의 에움길이었다
- 나 희 덕
팝송명곡
1. San Francisco - Scott Mckenzie
2. Tie A Yellow Ribbon Round The Ole Oak Tree - Tony Orlando & Dawn
3. When Will I See You Again - The Three Degrees
4. You're Only Lonely - J. D. Souther
5. Greenfields - The Brothers Four
6. Young Love - Air Supply
7. April In Paris - Frank Sinatra
8. It Might As Well Be Spring - Andy Williams
9. Whatever Will Be, Will Be (Que Sera, Sera) - Doris Day
10. Love Theme From Romeo & Juliet - Henry Mancini & His Orchestra
11. Green, Green Grass Of Home - Johnny Cash
12. Don't Be Cruel - Cheap Trick
13. Everything Must Change - Paul Young
14. Make Love Stay - Dan Fogelberg
15. Frigid Spring - Chairl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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