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8장
* 느헤미야 8장
성벽 공사를 마치고 난 뒤,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제히 수문 앞 광장에 모였습니다.
그들은 학사 겸 제사장 에스라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명하신' 모세의 율법책을 가져오기를 청합니다.
에스라는 새벽부터 정오까지 말씀을 낭독하였고 백성들은 모두 귀를 기울였습니다.
에스라가 모세의 율법책을 펴니 이스라엘 백성들이 일제히 일어났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으로, 경외함으로
받아 일어났던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이러한 존중함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다'는 것은 그 말씀을 '경외함으로 받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은 믿는 자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것입니다 (살전2:13)
에스라도 그 말씀 앞에 위대하신 여호와를 송축하였습니다. 그러자 모든 백성이 손을 들고 "아멘! 아멘!" 하고 응답했습니다. 또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여호와께 경배했습니다. 말씀 앞에 우리가 이렇게 반응해야 합니다.
자기를 낮추면서 말씀을 높여 경배함이 마땅한 것입니다. 그리고 열세 명의 레위 사람들은 백성들 가까이 가서 그 뜻을 하나하나 풀어 깨닫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백성이 율법의 말씀을 듣고 다 울기 시작합니다.
말씀이 증거해 주시는바 죄를 깨닫고 그 죄로 인해 아파하며 울었던 것입니다.
느헤미야와 에스라, 그리고 레위인들은 그에게 "울지 말아라 오늘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일이라." 하며 백성을 정숙하게 하였습니다. 느헤미야가 또 말했습니다. " 가서 살진 것을 먹고 단 것을 마시되 준비하지 못한 자에게는 나누어 주라. 이 날은 우리 주의 성일이니 근심하지 말라. 여호와를 인하여 기뻐하는 것이 너희의 힘이니라."
이에 모든 백성이 곧 가서 먹고 마시며 나누어 주고 크게 즐거워하였습니다.
이것은 그들이 들은 율법의 말씀을 밝히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율법은 우리로 하여금 죄를 알게 해줍니다.
그 죄로 인해 애통하고 회개하게 합니다. 동시에 율법은 죄 사함의 은혜, 곧 안식을 알게 해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율법을 통해 죄를 깨닫고 울기도 하지만, 또한 죄 사함의 은혜, 안식으로 인하여서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기쁨이 충만한 저들이 또 그 말씀을 밝히 알고자 하여 학사 에스라에게 다시 모여듭니다.
은혜 받으면, 그 복음의 즐거움을 맛보고 나면 또 자원하여서 은혜 앞으로 , 복음 앞으로 오게 돼있습니다.
그렇게 모인 그들이 율법을 통해 또 초막절을 깨닫게 됩니다.
그 초막절을 지키며 첫날부터 끝날까지 날마다 말씀을 읽고 듣고 말씀의 잔치로 배부름을 얻습니다.
그리고 마지만 여덟째날에는 성회로 모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높여 예배하였습니다.
이전에 없었던 큰 기쁨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말씀을 받아서 그 말씀이 우리 안에서 역사해주시는 것을 체험해 볼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