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9장 22절 ~38절
* 느헤미야 9장 22절 ~38절
오늘 본문은 40년 광야 생활을 마치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간 이후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저들에게
역사해 주셨는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듣고 그 하나님을 '아멘'으로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본문에 나오는 하나님은 다음과 같은 분이십니다.
1) 은혜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수고하지 않은 가나안 땅을 거저 얻게 하셨습니다.
이처럼 자신의 수고가 아닌 거저 얻는것이 바로 '은혜'입니다.
우리의 구원도 우리의 수고나 의지가 아닌 '은혜'로 된 것입니다.
우리가 '믿었다'하는 의지조차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천국가는 것도 우리의 공로가 아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대한민국을 주신것, 자유하며 신앙할 수 있는것. 교회를 세워주신것, 또 그 안에서 성도 된 것, 예배할 수 있는 것 가족과 셀가족들을 주신것 등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합시다.
2)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믿음으로 서면 복을 주시고 악을 행하면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은혜의 하나님을 잊지 말고 다른 신들을 따르지 말라'고 경계하셨습니다.
그들이 범죄하면 심판하실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하나님을 배반했습니다.
그리고 주께서 은혜의 손을 거두시자 대적의 손이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그들이 곤고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은혜의 하나님이시지만 공의의 하나님이기도 하시다는 사실을 망각하면 안됩니다.
그분은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신 분이시지만 아들이라도 그가 우리를 대신해 짊어진 죄 때문에 공의롭게 심판하실 수밖에 없으셨습니다. 이 하나님을 경외하고 죄짓기를 두려워합시다.
3) 긍휼을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를 짓고, 곤고에 빠졌습니다. 그래도 그들이 부르짖으니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그들을 건지셨습니다. 그들의 어떠함이 아닌 하나님의 크신 긍휼하심 때문이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니, 죄로 곤고하고 복을 빼앗겼을 때, 긍휼의 하나님을 부르짖읍시다.
자신은 심판을 당해 마땅하다고 그 심판을 꾹 참는 것보다 빨리 회개하고 하나님의 긍휼을 의지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4)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풀어 주셔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끊임없이 죄를 지었습니다.
이와같이 인간은 죄를 반복하고 그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인간의 인생이 곤고한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간들을 여러 해 동안 참으시고 아주 멸하자 아니하시며 버리지도 아니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은혜로우시며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우리도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습니다. 자주 죄에 넘어지고 스스로 결코 의로워질 수도 죄의 저주를 끊을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살 길은 다만 하나님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의지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한 편, 하나님께서 죄에 따라 심판하시는 분이심을 기억하며 그분 앞에 경외함으로 서시길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