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잠언 20장 22절

로잔나 2022. 3. 28. 15:52

 

 

*  잠언 20장 22절

 

"너는 악을 갚겠다 말하지 말고 여호와를 기다리라 그가 너를 구원하시리라".

보복하는 일, 원수 갚는 일, 악을 심판하는 일은 여호와의 권한입니다. 그가 선악 간에 판단하시고 

공의로 심판하십니다. 그분께 맡겨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께 맡겨야 하는 이유, 먼저는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속한 권한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권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오직 하나님만 심판하실 권한이 있고 그분만 공정하게, 공의롭게 심판하실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억울한 일 당할때 나는 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나 중심적으로, 일방적으로 해석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내 잘못을 보지 않으려 하는 것일 뿐, 상대편에서 볼 때는 그도 억울한 것이 있는 것입니다. 

때문에 내가 원수를 갚아 바로 잡아보겠다 하지만 그것은 또 다른 억울함을 남기고 또 다른 원수를 일으킬 뿐입니다. 

그분만 공위롭게 심판하실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억울한 일들 투성입니다. 

재판장들도 권력에 기울어져 있고 공의롭지 못합니다. 불공정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공의로운 심판자이십니다. 그가 모든 일 후에 심판하십니다. 

특별히 믿음을 지키다가 억울한 일 당한 이들, 하나님께서 모르지 않습니다.  악인들, 우리 신앙을 핍박하는 자들에 대해 진노하십니다. 심판하십니다. 그러니 하나님께 맡겨드립시다. 

두번째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원수 갚는 일은 반드시 손에 피를 묻혀야만 합니다.  상하게 해야 합니다. 아프게 해야만 합니다.

내게 악을 행한 그를 향해 내가 보복하면 그가 나를 또 원수로 여기고 내게 칼을 갈며 보복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악은 악으로 반복되고 또 다른 원수를 낳게 됩니다. 

손에 피가 끊이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우리가 그렇게 되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때문에"사랑하는 자여,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롬12:19)"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 적극적으로 명령도 주십니다.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롬12: 19~21)" 

지혜자의 방법대로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숯불을 원수 머리에 쌓는다는 것은 따뜻하게 녹인다는 뜻입니다. 원수의 마음을 녹여버리는 것입니다. 

악을 선으로 갚아줄 때  그는 나를 보면서 복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을 보게 될 것입니다. 

굳어진 그의 마음이 복음으로 녹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에게 선을 베푸는 동안 어느새 내 마음도 녹아지게

됩니다. 서로 간에 원수된 관계가 마귀의 그 궤계가 녹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선으로 악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엘리사가 자신을 잡으러 온 아람 나라 군대에게 떡과 물을 주어 먹고 마시게

하고 그들의 주인에게 돌려보냈을 때 이로부터 아람 나라 군대가 다시는 이스라엘에 들어오지 못합니다. (왕하 6:22)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롬5 : 8)"

우리가 하나님을 향하여서 악을 행함으로 그분과 원수 되었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오히려 당신의 아들을 내어주셨습니다.  우리를 대신하여 죽을 속죄의 양으로 하나뿐인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못박는 그들에게 당신의 양 손과 발을 내어주셨습니다. 

그렇게 그가 우리의 죄를 녹이신 것입니다. 원수된 관계를 녹이신 것입니다. 

내게 상처주고 아프게 한 사람들이 있다면, 관계가 틀어진 이들이 있다면 그들을 향하여서 작은 사랑의 숯불을 던져보시기 바랍니다.  복음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렇게 선으로 악을 이기며 깨어진 관계들이 회복되는 , 복음을 사는 오늘이되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