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 - 애송 시

통일전망대에서

로잔나 2022. 5. 25. 08:29

 

 

 

통일전망대에서

 

[박일소]

 

어디를 둘러봐도

 

푸른 산뿐인데

 

손을 뻗쳐 닿는 하늘도 푸르고

 

구름은 드높고 맑아

 

바람 부는 대로 오가는데

 

소리 없는 아우성이

 

눈물로 얼룩진 그리움이

 

이념의 철조망에 가로막혀

 

오가지 못한 체 통한이 맺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