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언 24장 10절
* 잠언 24장 10절
" 네가 만일 환난 날에 낙담하면 네 힘이 미약함을 보임이니라"
환난 날이 있습니다. 전쟁과 기근, 지진, 전염병 같은 국가적 재난, 그리고 서고나 질병 등
개인적으로 당하는 환난도 있습니다. 우리 안에 죄가 있고 죄로 망가진 이 땅에 사는 동안 끊임없는 문제와 혼란이
있습니다.
그런데 환난 날에서조차도 우리에게 부어지는 은혜가 있습니다.
성경에는 많은 신앙의 선조들이 환난 날에 만난 하나님을 고백하며 그 은혜를 간증하고 찬송하고 있습니다.
환난 중에 있는 자들에게만 체험되는 은혜이고 비밀인 것입니다.
환난을 당할 때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은혜는 여호와 하나님을 부르짖어 찾는 것입니다.
그분의 구원을 간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가 우리의 피난처거 되시고 큰 도움이 되십니다.
우리를 위해 이루시는 구원을 체험하면서 찬송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미국에 '국가 기도의 날' 이 있습니다. 영국을 상대로 독립전쟁의 총성이 울리던 1775년 조지 워싱턴 장군은 이 전쟁이 사람의 힘으로는 이길 수 없는 싸움임을 깨닫고 전 국민에게 한 날을 정해 "겸비와 금식과 기도의 날"로 선포합니다.
당시 거의 모든 미국 시민들이 종교나 교단에 상관없이 일상을 멈추고 금식과 기도에 동참햇습니다.
이때부터 1년 후인 1776년 7월 4일, 미국은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1798년 존 아담스 대통령이 프랑스와의 전쟁 가운데 았는 나라를 위해, 또 1863년에는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이
남북전쟁 후 황폐화된 나라의 회복을 위해 모든 미국인들이 기도하는 날로 정했습니다.
해리 트루먼 대통령은 1952년 국가기도의 날을 연방 정부의 공식 기념일로 정했으며 , 1988년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매년 5월 첫째 주 목요일을 국가기도의 날을 법으로 확정하여 지금까지 지켜오고 있습니다.
이것이 미국의 특별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에 복을 주신 이유인 것입니다.
성경에 이와 같은 일이 사무엘 시대에도 나타납니다. 이스라엘이 블레셋의 권세 아래 괴로움을 당하고 있었을 때 사무엘이 온 백성으로 미스바에 모이게 하고 금식과 회개를 선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시어 블레셋 군대에 큰 우레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심으로 이스라엘 앞에 엎드러지게 하셨습니다. 에스더와 모르드개 때에도 동일한 은혜가 있었습니다.
바사 나라의 통치 아래, 하만이라는 아말렉 민족의 후예가 천하의 권세를 잡고 유다 민족을 말살시키려 하였습니다.
이 위기의 때에 에스더가 '죽으면 죽으리라' 는 각오로 금식을 선포합니다.
그날에 모든 유다인들이 각각의 처소에서 함께 금식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 구원을 부르짖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상황을 반전시켜주십니다. 유다인의 적이었던 하만은 처형을 당하고 유다 민족은 구원을 얻게 해주십니다.
뿐만 아니라 유다 민족을 다른 민족 위에 높여주십니다.
환난의 날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하면 되는 것입니다.
환난의 때는 기도하는 때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찾아 부르면 우리에게 응답하십니다.
환난에서 건지시고 우리를 높이 드십니다.
예수님도 십자가를 지시는 환난을 앞두시고 짓눌리는 고민을 당하셨습니다. 죽을 정도의 괴로움을 겪으셨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하나님께 심한 통곡과 눈물과 간구로, 또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과 같이 되기까지 애쓰시며 기도하셨습니다. 그러자 천사가 그의 기도를 돕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십자가를 이기시고 또 하나님의 뜻을 이루십니다. 죄의 권세를 꺾어내시고 민민 구원을 이루어주십니다.
환난 날에 우리는 낙담하지 마십시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피난처가 되어주시고 큰 도움이 되어 주십니다.
그 환난에서 능히 우리를 구원해내십니다. 환난 날에 여호아를 찾으시기를 소망합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