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서 1장 12절 ~17절
* 아가서 1장 12절 ~17절
술람미 여인이 왕의 이끌림을 받아 인도하심을 뒤따라 솔로몬의 방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세상의 시끄러움을 피해 두 사람이 서로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고요한 곳으로 들어온 것입니다.
두 사람의 사랑이 점점 더 깊어져가고 있습니다.그리스도의 은혜를 맛보고 그분과의 사랑에 빠지면 드러나는
특징이 이와 같습니다. 세상의 시끄러움을 피하게 됩니다.
전에 재밌던 것들이 재미없고, 전에 좋았던 것들이 좋지 않습니다. 주님이 더 좋습니다.
주님을 더 알고 싶고, 그분과 더 함께 하고 싶고, 그분과 더 가까이 하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주님이 이끄시는대로 인도하시는 대로 뒤따라갑니다. 인도하시는 대로 예배 안으로 들어갑니다.
예배가 기쁘고 은혜의 자리가 좋습니다. 그 인도하심을 따라 성경 안으로 들어갑니다.
성경을 통해 주님을 보기도 하고 듣기도 하고 주님과 깊이 사귑니다. 이끄심을 따라 기도하고 새벽을 깨워 성전에
오르는 것이 좋습니다. 전에 좋았던 것보다 더 좋고 전에 재밌던 것보다 더 재밌습니다.
그렇게 주님과의 사랑이, 그분과의 관계가 점점 더 친밀해져 갑니다.
왕의 인도하심을 따라 방안으로 들어간 그때 나도 기름 향이 가득했습니다. 나도 기름은 고급 향기름입니다.
예수님께서 베다니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서 식사하실 때 마리아가 아주 값진 향유 한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 머리에
부어드렸던 향유가 나도 향유입니다. 마리아는 계산하지 않고 값지고 귀한 향유를 얼마든지 깨뜨려 부어드렸습니다.
사랑하면 향기가 가득하게 되는 것입니다. 솔로몬의 방안에 첫사랑의 향기가 가득합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을 몰약 향주머니로 표현하며 향기롭고 소중한 물건으로 존귀하게 여겼습니다.
몰약은 거룩한 예식의 관유로 쓰입니다. 하나님께 향을 피워드리는 재료로도 쓰이고,시신이 부패하지 않도록 방부제로도
사용하고, 값지고 귀한 향수로도 사용합니다.
몰약 향주머니는 여인들이 목걸이처럼 달고 다니는 값비싼 장식이자 보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몰약 향주머니와 같은 분이십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자마다 그분을 몰약 주머니처럼 목에 달고
다니고 품 가운데 품고 보물처럼 여깁니다.
다윗이 사울을 피해 숨었던 엔게디는 험준한 광야이기도 하고 아래쪽 골짜기로는 들판이 펼쳐져 포도원과
들꽃도 아름답게 자랍니다. 그중에도 고벨화가 필 때에는 골짜기 전체에 향이 진동합니다.
그 향이 험준한 광야를 넘어오는 이들에게 새 힘을 주며 피곤을 풀어줍니다.
술람미 여인에게 솔로몬이 이와 같은 존재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우리에게 그러한 분이십니다.
우리의 삶이 광야와 같고 세상살이에 시름하다보면 심령이 메말라지고 영적으로 고갈되기 쉽습니다.
엔게디 광야처럼 우리의 마음과 삶과 신앙이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예수님이 지친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힘주시는 분이십니다. 그분이 우리의 영혼을 소생케 주시는 분이십니다.
술람미 여인이 나도 향유와 몰약과 고벨화와 같은 사랑의 향기에 취해 그 안에서 행복해 할 수 있던 이유는 왕이
이끄시는 대로 인도하시는 대로 더 친밀한 곳, 방안으로 깊은 곳으로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시끄러움을 피하여 예수님이 이끄시는 대로 예배 안으로, 말씀 안으로, 기도 안으로, 예수님과 집중하여
사귈 수 있는 곳으로, 더 친밀한 곳 안으로 뒤 따라 가는 동안 광야와 같은 힘겨운 인생 가운데 우리를 날마다 새롭게
해주시고 우리 영혼을 소생케 해주실 것입니다.
감동 주시는 대로 부르심을 받는 대로 주님 뒤따라 가시길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