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아가서 5장 1절 ~ 6절

로잔나 2023. 2. 7. 04:01

 

 

*   아가서 5장 1절 ~ 6절

 

부부가 된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은 더 깊은 사랑의 단계로 진보합니다.

그 과정에는 자기 부인, 헌신의 결단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서 더욱 단단해져갑니다.

밤 늦은 시각, 신부는 이미 잠들었는데 밖에서 신랑의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 나의 누이, 나의 사랑, 나의 비둘기, 나의 완전한 자야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잠들었지만 마음으로는 깨어 있었기 때문에 자기를 부르는 신랑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모습이 이전과는 좀 다릅니다. 왕의 위엄과 기품이 있는 영광스러운 모습이 아니라,  밤중에 

참 이슬을 맞은 초라한 모습, 고난 당한 종의 모습으로 자기를 맞아달라고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과 사랑이 점점 깊어지면, 그래서 이제는 결혼한 자와 같이 친밀한 연합을 이루게 되면 , 주님은

우리를 더 깊은 영적 단계로 이끌어가 주십니다.

밤중에 찬이슬을 맞으신 예수님, 고난의 주님으로 우리를 찾아와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을 '맞아달라',

당신과 ' 함께 하자' , ' 십자가의 좁고 협착한 사명의 길을 같이 가자' 고 우리를 부르시고 우리의 마음을 두드리십니다.

그런데 술람미 여인이 주저합니다. "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 .  " 분명히 왕을 사랑하는데 일어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이대로 편안히 침상 위에서 신앙생활을 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시련이나 고난없이 영혼의 봄날과 같은 기쁨만 누리고 싶던지, 더 깊은 영적 단계, 더 높은 신앙의 진보를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명하자' , '헌신하자' , '눈물 흘리기까지 씨를 뿌리자' , '복음과 함께 고난 당하자' 하면 망설이고 주저하는 것입니다.  술람미 여인이 일어나지 못하고 주저하고 있는데 솔로몬이 문틈으로 손을  들이밉니다. 

그때 술람미 여인의 마음이 움직여졌습니다.  나태해져 있었던 심령이 화들짝 깨어납니다.

주님도 우리를 가만히 기다리기만 하시는 것이 아니라 손을 들이밀면서까지 굳어진 우리의 심령을 찔러주십니다.

강단의 말씀으로, 사람을 통해서 혹 사고를 통해서라도 우리에게 손을 들이미실 때가 있습니다.

그때 일어나서 주님을 모셔야만 합니다, 

 

 

 

 

 

술람미 여인이 마침내 일어납니다. 찬 이슬 맞은 솔로몬을 맞기 위해 문을 엽니다.

그때에 술람미 여인의 손에서 몰약의 즙이 떨어집니다. 그 향기가 진동했을 것입니다.  

우리가 부르심을 따라 헌신의 결단으로 일어나는 바로 그때에 몰약과 같이 쓰지만 받으실만한 헌신의 향기가

하나님 앞에 올려지는 모습을 시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술람미 여인이 문을 열었을 때는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솔로몬은 이미 가버리고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회개로 , 헌신과 사명으로 우리를 부르실 때 순종하지 못하면 놓쳐버리기 쉽습니다. 다시 찾고자 해도 그 감동을 

찾기가 힘듭니다. 우리는 지혜 있는 자가 되어서 부르실 때 곧바로 일어나 주님을 영접하기 위하여 문을 열어야만 할 줄

믿습니다.  찬 이슬 맞으신 , 고난의 길 가시는 예수님 그분이 우리를 찾아와 부르시는데 그 음성을 들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주저하지 말고 빨리 일어나 주님과 함께 영광스럽고 신령한 사랑의 교제 안으로 들어가시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