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아가서 6장 1절 ~3절

로잔나 2023. 2. 13. 19:40

 

 

*  아가서 6장 1절 ~3절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이 결혼까지 했지만 한 차례 위기를 겪게 됩니다.

솔로몬이 밤에 찬 이슬을 맞으며 문 열어 달라고 신부를 불렀지만 신부는 그 소리를 듣고도 침상에 누워서

주저하며 당장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주님이 부르신 찬 이슬 맞는 헌신과 좁고 협착한 십자가 지는 사명 앞에 주저하다가 결국 신랑을 놓치고 맙니다.

신랑을 빼앗긴 술람미 여인은 상하고 겉옷을 빼앗기는 등 비참해집니다. 

그제야 안타까움에 후회하며 신랑을 다시 찾기를 간절함으로 구합니다. 애통해하며 회개함으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신랑을 찾아 달라고 부탁하는 술람미 여인을 보고 주변의 예루살렘 여인들은 도대체 네가 사랑하는 자가 다른 자들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기에 그렇게 병이 날 정도로 간절히 찾느냐며 물어봅니다. 

술람미 여인은 신랑 된 솔로몬이 얼마나 특별하고 존귀한 분인지 회상하며 하나씩 풀어서 설명을 합니다.

그녀가 솔로몬을 회상하며 그 존귀하신 분을 빼앗긴 일에 대해 안타까움과 후회 그리고 다시 찾고자 하는 간절함과 애통함으로 회개하는 동안에 놀라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1) 술람미 여인과 함께 술람미 여인이 그 주변 사람들도 함께 신랑을 간절히 찾습니다.

예루살렘 여인들이 술람미 여인이 한 말을 듣고 저들도 그 존귀하신 분을 만나고 싶어져 술람미 여인만큼이나 저들도 그를 찾기를 간절히 원하게 됩니다.

동일한 일들이 교회에서도 일어납니다. 성도 한 분이 회개하며 간절히 주님을 찾을 때 그 분 뿐만 아니라 그 분을 중심으로 주변 사람들이 같이 일어나는 변화가 생깁니다.

성도 한 분의 제대로 된 회개로 인해 가정이, 교회가, 한국 교회가, 나라 전체가 같이 변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2) 술람미 여인이 간절히 신랑을 찾고자 애쓰자 결국 자기 동산에서 양떼를 먹이고 있는 신랑을 비로서 만나게 됩니다. 

우리가 주를 빼앗기고 놓치면 안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꾸 빼앗깁니다.

그러나 혹 빼앗겼다 하더라도 주는 자비로우시기에 우리에게 다시 주님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베풀어 주십니다.

주의 음성 듣기를 주저하고 순종하지 않은 채 곧바로 일어나 주님을 영접하지 않아서 주님을 놓치고 빼앗겼다 하더라도

우리가 간절히 회개하고 주님을 찾으면 하나님께서는 다시 우리에게 만날 기회를 주시고 다시 사랑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술람미 여인이 그 신랑을 자기 동산에서 다시 만나 것 같이 우리들은 주님께서 기르시고 가르치시는 주의 교회에 나올 때

자비하신 주님을 다시 만날 수 있습니다.

교회는 나 같은 죄인들만 있는 곳이 아닌 예수님이 계시는 거룩한 곳이기에 교회를 떠나서는 안 되고 주님이 가꾸시는 동산인 교회로 다시 나오셔야만 하는 것입니다. 

3) 술람미 여인이 신랑을 빼앗기는 안타까움을 가지고서 간절히 찾고 찾았더니 마침내 만나게 될 뿐 아니라 다시 하나가 되는 연합을 이루게 됩니다.

주저하다가 신랑을 놓치면서 하나에서 둘로 나눠졌던 신랑을 놓치면서 하나에서 둘로 나눠졌던 관계였다가 다시 만나기를 사모했더니 마침내 만날 뿐 아니라 하나가 되는 하나님의 사랑의 회복도 얻게 된 것입니다. 

우리들은 신앙의 위기를 맞을 때가 있습니다. 침상 위에서 편하게 신앙생활하기 위해 주님 뒤따르기를 주저하다가 주님을 

놓치는 그 때가 바로 신앙의 위기인 것입니다. 

주님을 놓치면 다 빼앗겨 상하고 비참해져 후회로 슬피 울게 되지만 그러나 하나님은 자비하신 분이시기에 우리를 다시 

기다려주십니다.  나 한 사람뿐만 아니라 내 주변 사람들까지도 만나주십니다. 다만 우리는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회개하며 간절히 주를 찾아 다시 주의 동산에서 주님을 만나고 사랑의 관계로 하나되는 연합의 회복을 얻게 되시길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