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7장 1절 ~9절
* 이사야 7장 1절 ~9절
웃시야의 손자이자 요담의 아들이었던 아하스가 유다의 12대 왕이 되었습니다.
1절에는 그때에 정치적 상황에 대해 '아람'왕 르신과 이스라엘 왕 베가가 올라와 예루살렘을 쳤으나 능히 이기지는
못하였다고' 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다의 피해는 심각했습니다. 하루 동안에 12만 명의 용사가 죽었는가 하면 왕의 아들, 궁내대신, 총리대신도 죽었고 20만 명이 사로잡혀갔습니다.
그런데 지금 나라가 풍비박산이 된 상태에서 두 나라가 다시 동맹하였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아하스 왕과 그 백성이 마음은 숲이 바람에 흔들림 같이 흔들렸습니다. 두려워 심히 떨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유다 나라도, 아하스 왕도 아람과 이스라엘 연합군에게 계속되는 공격을 받고 또 곤경과 위기에 처하는 등 도무지
평안이 없었던 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었습니다.
1) 표면적으로는 국제 정치적인 상황이 그러했기 때문인데 당시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던 앗수르가 그 세력을 점점 키우며
위협해 오자 이스라엘과 아람, 이 두 나라가 앗수르에 대항하기 위해 서로 연합하고 유다 나라에도 동맹을 제안하지만,
유다의 아하스는 오히려 친앗수르 정책을 택합니다.
그런 유다가 미웠던 아람과 이스라엘 연합은 아하스를 죽이고 그 자리에 자신들이 원하는 새 왕을 앉히고자 계획합니다.
그런 다음 유다와 연합하여 앗수르 세력을 저지해보려 했던 것입니다.
2) 그러나 근본적인 이유는 아하스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지 않았고 , 여호와 하나님을 버리고 악한 길로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바알들의 우상을 부어 만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분향할 뿐 아니라 이방 사람들의 가증한 일을 본받아 그의 자녀들을 불사르고 각처에 있는 산당을 찾아 제사하였습니다. (대하 28:1~6)
그 결과로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를 아람 왕에게 또 이스라엘 왕에게 넘기신 것입니다.
이렇게 두 나라가 다시 유다를 침공해온다는 소식에 아하스 왕이 심히 떨며 두려워 할 그 때에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아하스에게 보내십니다. " 그들에 대해서 두려워 하지 말며 낙심하지 말라. 그들이 악한 꾀로 너를 대적하여
유다를 쳐서 무너뜨리고 새왕을 세우고자 하였으나 그 일은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하시며 여호와 하나님을
굳게 의지하라고 말씀해주십니다. 회개의 기회를 주신 것입니다.
두 가지를 기억하십시다.
1) '여호와 하나님이 역사의 주관자' 이시라는 사실입니다.
아하스가 아람과 이스라엘 연합군에 의해 계속 공격당하고 피해를 입고 도무지 평안이 없었던 것은 그가 국제 정세 속에서
줄을 잘못 섰기 때문이 아닙니다.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아하스를 이 두 나라에 넘겨주신 것입니다.
또 반대로 이 두 나라가 동맹을 해서 아하스를 죽이고 새로 왕을 세우고자 계획하였지만 하나님께서 '그 일은 서지 못하며
이루어지지 못하리라' 하신 것처럼 사람이 무슨 일을 계획할지라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막으시면 그 일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그가 우리 각 사람의 삶뿐만 아니라 나라들도 , 또 그 역사들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가 우리를 보호하시면 대적이 우리를 칠 수가 없고 , 그가 우리를 흩으시고자 하면 우리가 아무리 경성하고 깨어서 준비한다 하더라도 무너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2) 우리는 그 여호와 하나님을 믿되 그 믿음 위에 굳게 서야만 하겠습니다.
' 만일 너희가 굳게 믿지 아니하면 너희는 굳게 서지 못하리라' 하신 것처럼 역사를 주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그분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의 말씀을 믿으면 우리는 흔들림 없이 굳게 설 수 있을 줄로 믿습니다.
반대로 믿지 않으면 흔들릴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 나라와 민족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믿으십시다. 그리고 다른 것 의지하지 말고 여호와 하나님 그분의 말씀을 우리는 더욱 믿고 의지하십시다. 여호와 하나님이 우리를 지키시는 분이시고 그가 우리를 흔들림 없이 세워주시는 절대적인 주권자이심을 더욱 믿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