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9장 9절 ~12절
* 이사야 29장 9절 ~12절
하나님께서 유다를 꾸짖으시며 맹인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맹인은 앞을 보지 못하고 어디가 길인지 알지 못하여 어둠가운데 걷다가 넘어지고 자빠지고 상합니다.
지금 유다의 모습이 이와 같습니다.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립니다.
바른 길을 걷지 못하고 잘못된 길을 갑니다. 말씀은 생명이고 복인데 말씀에서 벗어나 사망의 길을 갑니다.
그들의 취함과 비틀거림은 포도주, 독주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의 신앙과 영혼을 잠들게 하는 영, 심령을 혼미케 하는 세상의 신을 말합니다.
술 취한 사람처럼 비틀거립니다. 자꾸 길에서 벗어나 사망을 향하여 갑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깊이 잠드는 영을 부으시고 맹인 되도록 잠들도록 내버려두십니다.
지금까지 하나님은 맹인 되지 않도록 계속해서 말씀의 빛을 비추셨습니다.
그들이 잠들지 않도록 선지자를 통해서 깨우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듣기 싫어하고 거부합니다.
어둠에 있기를 좋아합니다. 말씀을 향해서 눈을 열어야 하는데 열기를 원치 않습니다.
계속 닫고 싶어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원하는 대로 맹인이 되라고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장에 내버려두시면 맹인이 됩니다. 하나님 은혜의 손이 거쳐졌기 때문에 영적으로 잠들게 됩니다.
영적인 감각이 둔해집니다. 성경 말씀이 봉한 책이 됩니다. 성경이 닫힙니다. 읽어도 깨닫지 못합니다.
믿어지지 않고 말씀의 법이신 예수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철저히 버려집니다.
구원의 우물을 마시는 해갈이 없고 위로가 없고 기쁨이 없습니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있는 것, 영적으로 깨어있는 것, 이 모든 것은 우리가 맹인이 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은혜의 빛을
비추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가 우리를 흔들어 깨워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시기 때문에 우리가 영적인 눈을 뜨고 영적으로 잠들지 않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그 은혜를 거두시면 당장에 어두워집니다. 맹인이 됩니다.
잠들어 버립니다. 그가 은혜를 닫으시면 우리가 아무리 애쓰고 발버둥 쳐도, 기도하고 금식을 해도 소용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열어주시기 전까지는 열리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전적인 하나님의 주권입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실 때 거부해서는 안됩니다. 은혜를 거두지 않도록 그 은혜를 사모하고
겸손히 존귀하게 받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도 말씀과 성령 따라가며 은혜 안에 겸손히 존귀하게 거하는 참 성도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