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6장 1절 ~ 2절
* 이사야 56장 1절 ~ 2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 정의를 지키고 의를 행하라" , 라고 하십니다.
이와 같이 하면 복이 있으리라 라는 것입니다. 마치 안식일을 지키면 그 대가로 구원과 복을 주시는 것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 전체적으로 인간은 죄인이고 스스로는 의를 행할 수 없음을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사람은 기껏해야 악을 행하지 않는 노력을 행할 순 있지만 스스로의 힘으로는 완전한 의와 구원을 이룰 수 없습니다.
반면 하나님의 의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시는 의를 말합니다. 사람이 스스로 의로울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의를
하사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문에서" 정의를 지키며 의를 행하라" 라고 하심은 행위로 구원을 얻으라고 하신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행하실 구원과 의를 바라보며 믿음의 자세로 경건하게 말씀을 따르고 , 안식일을 지키라는 의미입니다.
안식일은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는 하나님의 창조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제 7일, 안식일에 쉬신 것처럼 우리도 그날에 쉬면서 하나님의 창조를 기념하는 것입니다.
둘째는 하나님의 구원을 기념하는 것입니다.
죄로 말미암아 정녕 죽게 된 인간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 친히 사람이 되어 이 땅에 오셨고,
십자가에서 고난과 죽으심을 당하심으로 우리의 죗값을 지불하시고 우리를 의롭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그가 부활하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신 날이 안식 후 첫날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날을 주일, 신약의 안식일로 기념하여 예배함으로 지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구약의 백성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안식과 구원을 ' 주실' 메시아 예수님을 바라보면서
그 예수님을 기념하여 안식일을 지키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신약의 성도들은, 언약대로 오셔서 우리의 구원을 ' 이루신' 예수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안식일을 지켜야 합니다. 우리를 죄의 저주에서 건져내시고 안식을 주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감사로 예배하며 주일을 지킵시다.
특별히 믿음과 기도와 헌신으로 잘 준비하여 바른 주일을 지켜드리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