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1장 1절 ~11절
* 디모데전서 1장 1절 ~11절
[ 믿음 안에서 참 아들 된 디모데에게 ]
디모데전서는 바울이 디모데에게 교회를 부탁하고 교회를 잘 세워 나가도록 권면하는 목회서신입니다.
바울이 가치로 여기는 것은 구주이신 하나님과 참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그분에게 맡김 받은 사도의
직분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큰 가치는 없습니다. 주 예수보다 더 귀한 분은 없습니다. 복음의 직분이야말로 영원히 영광스러운
가치입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그리스도 예수의 종,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의 일꾼' 이라고 소개합니다.
그렇게 되기까지 바울이 복음을 낳고 가르치고 양육하고 훈련시켰던 것입니다.
믿음으로 낳은 자녀는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우리가 받을 상급입니다. 복음으로 길러낸 아들이 우리에게
영원한 복과 기업이 됩니다. 바울은 교회가 흔들림 없이 바로 서기를,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워지기를, 거짓 교사들의
다른 복음으로 인해 교회가 오염되지 않기를 늘 염려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에베소에 남아 거짓 교사들이 다른 복음, 거짓된 다른 교훈을 가르치지 못하도록 막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에베소 교회를 어지럽게 했던 다른 교훈이란 첫째로 신화 곧 헬라의 종교철학으로부터 영향을 받아 나온 영지주의
이단 사상을 말합니다. 이들은 영원하지 않고 변질되는 인간의 육은 악하다고 보고, 인간의 영은 변하지도 않고
영원하기 때문에 선하다고 여겼습니다.
그리고 사람이 구원을 받기 위해서는 영적이고 비밀스러운 특별한 지식을 가진 자여야만 한다고 믿었습니다.
육체를 부인하고 악하게 여기는 영지주의자들의 심각한 문제는 우리와 같은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몸으로 순종하고
몸으로 십자가의 고통을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다른 이단은 유대주의자들입니다. 유대인들은 자기들이 이방인들로부터 구별된 자들,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받은
민족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민족 열두지파의 족보를 찾고 만들어서 그곳에 속한 육체의 혈통을 자랑하고 율법을 지켜서 의로워지려고 하고 또 그 행위를 자랑했습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이기 때문에 의롭고 거룩하고 선합니다.
그런데 유대주의자들이 율법을 잘못 사용하는 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율법은 죄를 죄라고 알게 해주고 우리가 죄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고 결과적으로 우리는 죄로 인하여서 망할 수밖에 없는 실존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주는 것이 바로 율법입니다.
그러나 율법은 그 죄에서부터 구원을 우리에게 주지 못합니다. 단순히 죄 그리고 죄인 그리고 그 죄인으로서 심판이라는
정죄를 선언해 주는 것뿐입니다.
바울이 증거 해주었던 복음의 목적은 사랑입니다. 구원주신 하나님을 사랑하여 예배로 섬기고 또 형제를 사랑하여 복음을 전해서 그들도 구원을 얻게 해주는 것입니다.
교회는 오직 복음 위에 설 수 있습니다. 바울이 전하는 교훈은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죄에서부터 구원해 주셨다. 우리의 모든 죄사하셨다는 선언입니다.
예수 안에서 다시는 정죄함 없다. 의롭게 되어졌다. 이제는 죽지 않는다.
사망에서부터 생명으로 옮겨졌다. 지옥가는 것이 아니라 천국 간다.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 되었고 하나님의 나라 천국을
유업으로 얻는 후사가 되었다. 이것이 바울이 전하는 복되신 하나님의 영광의 복음입니다,
정죄와 심판을 선언해 주는 울법도 거룩하고 의롭고 선하지만 범죄한 우리를 죄 없게 하시고 의롭게 하시고 천국 가게 해주시는 이 복음은 더욱 복되고 귀한 것입니다.
복음 위에 우리의 신앙을 계속해서 견고히 붙들어 가기를 원합니다.
바울이 증거하는 이 복음 위에 우리의 신앙과 우리 교회를 견고히 잘 세워 나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