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6장 1절 ~2절

 

 

*  디모데전서 6장 1절 ~2절

 

"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

 

바울은 이제 교회를 넘어서 이 사회, 직장 안에서 상전들을 어떻게 대해야 될지에 대해서 가르쳐 주십니다.

본문에서는 종과 상전은 노예 제도 안에서의 관계입니다.

당시 노예는 인격이 아니라 사람의 소유로 취급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의지는 다른 사람의 권위에 종속되었으며 그들의 노동은 억압에 의해 착취당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노예제도가 복음에 위배된다는 사실을 지적해주면서도 당장에 폐지해야 된다고 가르치거나 투쟁하고 선동하기 보다는 각 사람이 부르심을 받은 각각의 자리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그리스도를 섬기라고 가르칩니다. 

그러한 삶을 사는 동안에 그곳에서부터 거룩한 사회의 변화들이 시작이 되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믿지 않는 상전이라 할지라도, '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라' 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듯 공경하는 것이 믿음을 가진 자로서 우리의 자세인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이름이 비방을 받지 않게 , 복음이 오해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바울은 가르쳐줍니다.

비록 상전이 불의하고 공격받을 만하지 않다 하더라도 그를 지으신 하나님을 인식하면서 말씀에 순종해서 공경해야만 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시고 복음이 영화롭게 돼야만 하는 것입니다.

또 믿는 상전의 경우, 형제라고 가볍게 대하지 말고 더 잘 섬기라고 가르쳐주십니다.

그가 믿는 자로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이기에 더 존귀히 대하고 더 사랑하고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우리의 신앙이 여기 교회에서 시작해서 직장으로 사회로 거룩하게 이어져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1) 믿는 자로서 우리는 상전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모든 질서와 권위는 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상전에게 순종함에 있어 주의할 것은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2) 무슨 일을 하든지 주께 하듯 해야만 합니다.

이는 주께서 내게 맡게 주신 일로 여기라는 뜻이기도 하며 주님을 위하여서 하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3) 무엇을 하든지 주께서 갚아주실 것을 믿고 일해야만 합니다.

우리가 성실히 일하는데 사장님이 몰라주실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장님 앞에서 눈가림만 하면서 불성실하게 일하면서도 잘 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다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먼저는 이 땅에서, 후에는 천국에서 다 갚아주십니다. 반대로 우리가 상전에게 순종하지 않고 눈가림으로 불성실하게 행한다면 그 불의함에 대해 다 보응하십니다. 하나님을 인식하며 행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한편 , 상전들에게는 종들에게 의와 공평을 베풀라고 가르치십니다. 

위에 계신 상전, 곧 의의 재판장이신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아니하시고 의로 심판하십니다. 이 사실을 인식하면서 우리에게 맡겨진 지위, 권한을 바르게 행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심을 받아 새 사람 된 우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들입니다.

우리 불완전한 제도와 체제, 모순과 부조리가 가득한 이 사회이지만, 우리를 부르신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더욱 인식하십시다 사장님으로서, 직원으로서 서로 공경하고 바르게 대하면서 바로 그곳에서 하나님의 거룩한 사회의 변화를 주도해가는 우리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