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6장 11절 ~16절
* 디모데전서 6장 11절 ~16절
"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맡아 세워가고 있는 디모데를 향해 ' 하나님의 사람' 이라 부르면서 세 가지 매우 엄중한 명령을
전합니다.
첫째, " 피하라"
거짓 교사들의 다른 교훈과 그들의 믿음에서 떠나 죄악의 형태들, 곧 교만하여 변론과 언쟁을 좋아하고, 투기와 분쟁, 비방과 악한 생각으로 교회의 하나 됨을 깨뜨리는 것, 그리고 부패한 마음과 탐욕, 돈을 사랑하는 것, 피해야만 합니다.
' 피하라'에 쓰인 단어는 ' 적극적으로 도망하듯 피하라' 는 의미의 명령어입니다.
자신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누구라도 넘어질 수 있습니다. 미혹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조심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둘째, " 따르라"
1) 의 - 의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을 통하여서 이루신 복음 진리를 말합니다.
그 복음 진리를 세워가는 것이 의를 따르는 것입니다.
2) 경건 - 세속에 물들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자기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되게 세워가는 것이 경건입니다.
경건의 모양은 꾸며 낼 수 있어도 경건의 능력은 오직 성령으로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성령을 구해야 합니다. 매일 기도함으로 성령의 능력을 입어서 경건을 따라야 합니다.
3) 믿음 - 모든 일을 믿음으로 해야만 합니다.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가 없고 (히 11:6) , 믿음없이 하는 것은 다 죄입니다.(롬14:23)
믿음이란 하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언약대로 이루어질 것을 믿는 것입니다.
지금 기도의 씨를 뿌리는 것, 말씀 순종과 사명의 헌신의 씨를 뿌리는 것, 하나님의 때에 아름답게 거두게 하실 것을 믿는 것이 믿음을 따르는 것입니다.
4) 사랑 - 우리의 모든 행위의 동기와 목적, 그 모든 과정이 ' 하나님을 사랑함' 이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해서 , 그분의 말씀을 사랑해서, 그분의 몸이신 교회를 사랑해서 하는 것입니다. 그가 맡기신 직분이기에, 그가 부탁하신 사명이기에, 그가 사랑하시는 이들이기에, 그분을 사랑하기 때문에 이 모든 것을 하는 것입니다.
5) 인내 - 여러 모습의 환난, 시련과 시험을 당하지만 그때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켜내는 것입니다.
6) 온유 - 온유란 주인의 뜻에 통제된 상태를 말합니다.
통제되지 못한다면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어떤 말씀을 주셔도,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의 뜻이면 무조건 '아멘' 하면서 따라가야만 합니다.
셋째, " 싸우라"
'믿음의 선한 싸움', 곧 교회를 흔들고 무너뜨리는 공격들로부터 교회를 지켜내고 바르게 세워가기 위한 싸움을 싸워야만
하는 것입니다. 또 우리의 신앙이 다른 교훈들로 미혹되지 않도록, 우리 마음이 부패해지지 않도록, 끝까지 믿음의 사람으로 남은 자가 되기 위하여 싸워야만 합니다.
그런데 '싸우라' 명령하시고 또 ' 영생을 취하라' 명령하십니다. 단순히 내 신앙만 지키고 우리 교회 안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교회 밖에 있는 길 잃어버린 영혼들, 사망 아래, 마귀의 권세 아래 붙들려 있는 이들, 그들 구원을 위한 싸움도 싸워야만 합니다. 싸워 이겨야 그 영혼을 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과 사명은 영적인 전쟁이고 마귀와의 싸움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는 둘 중 하나입니다.
이기거나 지거나. 우리가 이기면 성을 정복하고 영생을 취하여 형제들을 구하여 내기도 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지면 우는 사자 마귀에게 물려가 마귀 짓 하는 겁니다. 반드시 이겨야만 합니다. 이 영적 전쟁에서 승리의 능력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입니다. 매일 말씀과 기도로 우리 자신을 무장하는 겁니다.
오늘 우리는 수많은 사람들 중에 하나님의 은혜의 택하심을 입어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자녀가 되었고 천국의 후사가 되었고, 그리고 이 땅 사는 동안 하나님의 몸이신 이 교회를 세울 거룩한 사명도 맡김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사람이 맞습니다.
이 명예로운 이름,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이름을 가진 자로서 우리가 지켜 살아야 할 명령들을 따라 살기를 힘써 보십시다.
믿음에서 떠난 자들의 다른 교훈, 그들의 죄악된 행태를 피하십시다.
그리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십시다. 그리고 믿음의 선한 싸움들을 싸우십시다. 그래서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이 없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우리 모두 남는 자들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