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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Claude Oscar Monet (1840 -1926 )

<모네와 부인 까미유>


프랑스의 인상파 화가. 인상파 양식의 창시자 중 한 사람으로,

그의 작품 《인상, 일출》에서 ‘인상주의’라는 말이 생겨났다.

‘빛은 곧 색채’라는 인상주의 원칙을 끝까지 고수했으며,

연작을 통해 동일한 사물이 빛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탐색했다.


♬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1악장

 

나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서 캔버스에만 그려져 있던 그림 전시회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신선한 충격을 받고, 진한 감동에 휩싸여 행복의 늪에서 흥건히 젖어 있었다.

가슴이 벅차오르고 눈이 젖어왔다. 회화 작품을 보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다.

그것은 무엇보다 이번 전시회가 컨버전스 아트(Convergence Art)의 위력 때문이다.

컨버전스 아트란 기존에 캔버스에만 그려져 있던 그림을

 첨단 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한 것을 의미한다.

웅장한 스크린에서 만나는 모네의 회화 이미지는

그야말로 한마디로 놀랍다.


사진 촬영이 허용되고 있는데 조명이 어두운 편이므로

삼각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광각렌스는 필수이다.

나는 이런 정보를 몰라서 삼각대도는 물론 광곽렌즈가 없어 못내 아쉬웠다.

다시 한번 아니 몇 차례 더 이런 행복한 시간을 갖고 싶다.

360도 3D 멀티미디어 기술을 통해 강한 몰입감을 경험할 수 있고

 당대의 모네를 직접 느끼며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누구나 한 번쯤은 관람을 권유한다.

 


5월 8일(일)까지로 앵콜 연장 되었다.


<전쟁기념관>


아직도 나는 날마다 새롭게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한다.

I still discover new beautiful things every day. 

_ 모네


소리없이 잔잔히 흐르는 물, 피고지는 꽃들,

가늘게 흔들리는 빛, 지나가는 구름

자연의 신비...

그 외에 우리 앞에 존재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 귀스타프 제프루아(Gustave Geffroy)



모네의 모델로 처음 만나 찬란한 사랑을 나누었던 까미유 끌로델(Camille Claudel)















아래 3개의 그림과 같이 좌상단 조그만 그림을 대형 스크린에 영상으로 펼쳐 보여서

마치 아이맥스(초대형 영화 상영 기법)처럼 웅장한 영상에 스위시 기법을 가미하여 역동적이기까지 한다.




일정 시간 후에는 영상이 바뀌면서 펼쳐지므로 아예 의자에 차분히 앉아 감상하는 사람도 있다.

나도 가끔 앉아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면서  이 영상 속으로 빨려 들어가기도 했다.






감동을 더하는 것은 모네가 그림을 그렸던 곳으로 안내하는데

마치 내가 경항공기를 타고 관광하는 듯한 착각을 갖게 한다.



나의 예술적 행복은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글로 아름답게 예술화 한 문예를 두뇌로 느낄 수 있고

빛과 물감을 아름답게 예술화 한 사진과 회화를 눈으로 볼 수 있으며

소리를 아름답게 예술화 한 음악을 귀로 들을 수 있다는 데에 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범공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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