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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예레미야 48장 1절 ~47절

로잔나 2024. 6. 6. 09:16

 

 

*  예레미야 48장 1절 ~47절

 

유다의 주변 나라들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의 메시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본문은 모압의 멸망에 대한 예언입니다. 역사적인 자료에 의하면  모압은 기원전 582년,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하게 되지만, 본문에서는 언제 누구에 의해 멸망 당하게 되는지에 대한 언급은 없고, 다만 저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이유에 대해서 집중해서 기록해 주고 있습니다. 모압 족속은 아브라함에게 조카인 롯의 후손들입니다.

롯이 아브라함을 버리고 재물을 따라 들어간 소돔 땅에서 그 성 사람들과 함께 멸망당할 뻔 합니다. 

그러나 그를 위해 중보한 아브라함으로 인해 겨우 구원을 얻게 되는데, 롯의 예비 사위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을 농담으로 여기다가 소돔 사람들과 함께 멸망 당하고, 롯의 아내는 뒤를 돌아보다가 소금 기둥이 돼버립니다. 

그렇게 롯과 두 딸이 더 이상 후손을 이어갈 남자가 없음을 알고 아버지 롯을 취하게 한 뒤에 차례로 동침하여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들이 낳은 아들이 각각 모압과 벤아미로, 모압과 암몬 자손의 조상이 됩니다.

모압 민족은 그렇게 출생부터 부정하게 태어났고, 이스라엘의 역사 가운데 항상 등장해서 이스라엘을 대적했던 민족입니다.  이 모압은 변방에 있는 작고 약한 나라였습니다.  때문에 아무도 위협의 상대로 생각하지 않았고,  그래서 침공 받는 일도 , 포로로 끄려가는 일도 없이 평안했습니다.

그런데 바로 여기에 이 민족이 큰 착각과 교만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시고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아니하고, '우리가 용사고 능란한 전사라' 하면서 자기의 업적과 재물을 의뢰했던 겁니다.

또 자신들이 섬기는 신 '그모스' 로 인하여서 그들이 복을 받는다고 착각했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섬기는 그 믿음에 대하여서 조롱하고 비웃기까지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모압의 교만이었고 심판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들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이 우리나라 가운데에서도 비춰집니다.  우리가 용사고 능란한 전사이기 때문에, 혹은 우리의 업적과 우리가 갖고 있는 재물로 이 나라가 지금까지 보호를 받고 있는걸까요?

눈부신 경제 발전, 세계 경제 대국, 이것이 우리나라를 지키고 있는 걸까요? 혹은 우리가 제사를 잘 지내서, 죽은 조상들이 이 나라를 보호해 주는 걸까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지금 이 나라에 모압의 착각과 교만의 모습이 있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 곧 하나님의 교회,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해, 그 믿음에 대해 조롱하고 비웃는 일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들조차, 성도들조차도 교회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고 비웃고 믿음 없는 악한 말을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대한민국도 모압과 같이 하나님 앞에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을 반면 교사 삼아 하나님 앞에 겸손해야만 할 줄로 믿습니다.  열강의 놀이터였던 변방의 작고 힘 없는 우리나라가 빼앗긴 주권을 회복하고 주변의 공산국가를 비롯한 열강의 나라들 가운데서 보호를 받을 수 있었던 것, 6.25 이후에 70년이 넘도록 전쟁 없이 평안할 수 있었던 것, 그리고 전쟁 이후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힘 없는 이 나라를 교회의 부흥과 함께 눈부신 경제 발던을 이루게 하신 것, 이 나라를 대한민국으로, 자유민주주의 나라, 얼마든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나라로 세워주신 것, 하나님의 큰 은혜임을 우리 인정하고 감사해야만 하겠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기도해야만 합니다. 교만하고 착각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지 않고 끝까지 긍휼함을 입을 수 있도록, 또 북한과 복음으로 흡수 통일되어 열방의 제사장 나라, 선교하는 대한민국이 되어질 수 있도록 게도해야만 할 줄로 믿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인정하고 겸손해야 우리가 보호를 받고 또 복도 받을 수가 있을 줄로 믿습니다. 

세상은 회개하지 않겠지만 우리 교회들은, 우리는 회개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여 베푸신 그 은혜들을 인정하며 감사하고 계속하여 그 긍휼하심을 부어주시기를, 또 우리가 받은 은혜들을 열방 가운데 나누어 줄 수 있도록 더욱 기도하는 우리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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