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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그리움 - 청원 이명희 -
슬픈 그리움
하루가 다하고
어둠이 내리는데
그대 어찌
바람의 숲에 깃들어
나를 부르는가
하필이면 우리는 사람으로 태어나
한 줄에 꿰어놓은
미련한 그리움에
서로 목을 메는가
눈물을 뿌려
그대 위로 할 수 있다면
눈물을 슬픔이라 하지 않겠네
* 바람이 숲에 깃들어 - 한보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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