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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 애송 시

로잔나 2024. 4. 10. 12:02

 

 

 

 

새       - 양광모 -

 

 

 

 

 

하루에 하늘 한 번 바라볼

새도 없는 삶은

결코 살지 말아라

 

하루에 꽃향기 한 번 맡아볼

새도 없는 삶은

절대로 살지 말아라

 

오늘도  높은 나뭇가지에 앉아

더 높이 노래하는 내 영혼의 새

 

하루에 별 한 번 바라볼

새도 없는 빈 둥지는

정녕 되지 말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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