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 마종기 - 길 높고 화려했던 등대는 착각이었을까가고 싶은 항구는 찬비에 젖어서 지고아직 믿기지는 않지만망망한 바다에도 길이 있다는구나같이 늙어 가는 사람아들리냐 바닷바람 속살같이 부드럽고잔 물살들 서로 만나 인사 나눌 때물안개 덮인 집이 불을 낮추고검푸른 바깥이 천천히 밝아왔다같이 저녁을 맞는 사람아들리냐 우리들도 처음에는 모두 새로웠다그 놀라운 처음의 새로움을 기억하는냐끊어질 듯, 가늘고 가쁜 숨소리 따라피 흘리던 만조의 바다가 신선해졌다 나는 내가 살아 있다는 것을 몰랐다거기 누군가 귀를 세우고 듣는다멀리까지 마중 나온 바다의 문 열리고이승을 건너서, 집 없는 주위를 지나서같은 길 걸어가는 사람아들리냐 * Bandari music Morning Air

* 히브리서 12장 1절 ~3절 우리의 믿음의 삶은 경주하는 것과 같습니다.달음박질하듯 힘을 써야만 하는 겁니다. 그 신앙의 길에서 외로움을 느낄때가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혼자가 아닙니다. 구름 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우리의 믿음의 경주를 지켜보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바르게 신앙하고 있다고, 힘내라고, 저 앞에 승리자의 면류관이 있다고 응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을 인식하면서 , 또 그들이 최후의 증인이 되어 증언해줄 것을 믿으면서 믿음의 길을 달려갈 수 있어야 합니다. 본문은 이 믿음의 경주를 잘 달리기 위한 몇가지 팁을 주고 계십니다.1)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려야 합니다. 불필요한 것, 거추장스러운 것들을 내려놓아야 빠르게 잘 달려갈 수가 있는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