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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예레미야 42장 1절 ~43절

로잔나 2024. 5. 29. 10:46

 

 

*  예레미야 42장 1절 ~43절

 

이제 예루살렘은 무너지고 바벨론은 총독 그다랴를 세워 유다 나라를 통치합니다.

그런데 암몬 편에 선 이스마엘이 그다랴를 죽이고 유다의 남은 백성들을 암몬으로 끌고갔습니다.

이에 요하난이 이스마엘과 싸워 잡힌 자들을 되찾고 애굽으로 피신하려 합니다. 그다랴가 죽었으니 바벨론의 칼이 두려웠던 것입니다.   요하난이 애굽으로 내려가기에 앞서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물어봐 달라고 부탁합니다.

"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소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  그렇게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선지자 앞에 모여 하나님의 뜻을 구합니다

"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사 우리에게 이르시는 모든 말씀대로 행하겠습니다. 그 목소리가 우리 귀에 좋든 싫든 우리는 순종하겠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가 순종하면 복이 될 줄로 믿습니다.. " 라고 좋게 말합니다.  그 응답으로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은 애굽으로 내려가지 말고 유다 땅에 남아 있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들이 보기에 애굽 땅은 평안해 보였습니다.  전쟁과 나팔 소리, 궁핍함에 시달렸는데 그 나라는 힘 있고 부유해 보였습니다.  거기에 가면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이 ' 아니다, 거기 가면 잘못될 것이다' 경고해 주십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 저들의 갈 길과 할 일을 분명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말씀하시길 " 그러나 끝까지 내 말을 듣지 않고 애굽으로 들어가서 거기에 머물러 살고자 고집하면 너희가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을 것이다. 나의 노여움과 분을 너희에게 부을 것이다. "  왜 이렇게까지 경고하시는 걸까요?

사실 그들의 속마음은 말씀을 거부하고 불순종하고 애굽으로 내려가기로 결정이 돼있었습니다. 순종할 마음 없이 하나님의 뜻을 구했던 겁니다. 그렇게 ' 스스로 마음을 속인' 저들 가운데 화가 있을 것을 경고해 주시자 백성들 가운데 오만함이 나타납니다. 그들이 예레미야를 향해서 " 네가 거짓을 말하는도다" 하며 '우리 하나님' 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처음 예레미야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구할때는' 당신의 하나님' 이라더니 , 그 응답이 자기 뜻과 맞지 않으니까 그 말씀은 듣지 않고 ' 우리 하나님' 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들이 말하는 ' 우리 하나님' 이란 자기들이 만들어낸 하나님입니다.  우리가 원하는 답을 주시고, 우리의 생각과 결정을 따르고, 우리의 결정에 대해서 지원해 주시는 하나님인 것입니다.  과연 내 뜻과 내 생각과 내 결정에 동의하실지 일단 한번 들어보고 지원해 주시면 ' 아멘' , '우리 하나님' 이고 들어보고 아니다 싶으면 '노멘', 이것이 바로 오만한 자의 모습입니다. 

결국 요하난과 그 모든 백성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불순종하여서 유다 땅에 살려고 돌아왔었던 자들, 그리고 예레미야까지도 끌고 애굽 땅으로 내려갑니다.  그들이 애굽 땅 다바네스에 이르렀을 그때에 다시 예레미야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합니다.  저들에 대해서 분노와 형벌이 있을 것에 대해서 무서운 예언의 말씀을 주십니다.

유다 나라의 멸망 이후 몇몇의 지도자들이 있었습니다. 먼저 바벨론이 유다 백성들을 위해 세운 그다랴 총독, 그를 중심으로 나라가 안정이 되고 회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가 원수의 공격에 자신을 경계하지 못하고 방심하여 이스마엘에게 죽임을 당하고 맙니다.  그 이후에 이스마엘은 백성을 이끌고 암몬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가 나라를 사랑했지만 , 그 마음은 하나님의 뜻과 상관없는 애국심이었습니다.  또 요하난이 이스마엘에 붙들려 암몬으로 끌려가는 백성을 구출해냈습니다.  그를 중심으로 또 구원의 일이 이루어지는가 싶었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아니하는 그 오만함으로 인해서 결국 다 실패로 끝나게 됩니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 말씀, 절대적인 진리, 우리의 생각보다 더 옳은 그분의 말씀 앞에 겸손히 듣고자 따르고자, 그리고 그 앞에 우리의 결정들을 깨뜨리기까지 순종해야만 할 줄로 믿습니다. 그것이 우리에게 복이 되고 그것이 바른 선택이 되는 줄로 믿습니다.  그렇게 오늘도 말씀 따라가고자 힘쓰는 우리들이 되시길 소망합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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