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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예레미야 41장 4절 ~18절

로잔나 2024. 5. 28. 04:25

 

 

*  예레미야 41장 4절 ~18절

 

유다가 망한 후 혼돈의 상황 가운데 이스마엘은 남은 자들 위에 세워진 총독 그다랴를 죽입니다.

이를 아무도 알지 못했습니다.  이스마엘은 그다랴를 죽인 이후, 예루살렘으로 올라와 예배하고자 했던 80명을 영접하듯 만나 함께 슬퍼하는 모습으로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가자 ' 하면서 그들도 칼로 죽입니다.

그리고 남은 자들을 사로잡아 암몬 땅으로 데리고 가자고 했습니다.  이스마엘이 행한 악한 일을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이 알게 됩니다. 요하난은 이스마엘이 총독 그다랴를 죽일 것이라고 미리 경고해 주었던 자입니다.

요하난은 군지휘관들과 군사를 데리고 이스마엘을 추격합니다. 이스마엘은 도망치고 포로로 잡아갔던 남은 자들을 풀어줍니다.  혼돈의 상황 가운데 요하난으로 인해 다시 안정을 취하는 듯 보였습니다.

 

 

 

 

 

이스마엘은 왜 전쟁이후 폐허된 나라 가운데 일어나려고 하는 중심에 있던 그다랴를 죽이고, 그다랴에게 가려했던 80명을 죽이고, 그다랴 통솔 하에 나라를 세워가고 있던 남은 자를 암몬 땅으로 끌고 가려고 했던 것일까요?

이스마엘은 왕족이었습니다. 바벨론과 목숨 걸고 싸웠던 왕의 군대 장관이었습니다. 나라를 사랑했던 이스마엘은 바벨론이 꼭두각시처럼 세워놓았던 총독 그다랴가 '바벨론 사람 섬기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바벨론의 왕을 섬기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유익하리라' 고 했던 말이 거북했습니다.  원수 나라가 세운 총독 그다랴의 통솔을 받고 바벨론 왕을 섬기겠다고 따라가는 남은 자들의 모습이 가증스러웠습니다.  애국심으로 그들을 미워하여 죽인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죄로 인해 유다나라는 심판을 받는 것이고 정해진 기간 동안 바벨론의 멍에를 메고 낮아지고 회개함으로 회복되어지는 것입니다.

나름대로 의롭게 행한 것이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회복을 위해 이루시고자 하는 일을 방해하는 마귀의 종노릇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한 채 무엇을 위하겠다는 열심이 위험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스마엘은 열심도 있었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바른 지식으로 행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게 됩니다.  열심은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닙니다. 지식 없는 열심은 선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여 바른 지식을 따라 주를 위하는 열심을 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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