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 25장 1절 ~11절

 

 

*  예레미야 25장 1절 ~11절

 

여호와의 말씀이 유다의 왕 여호야김 통치 넷째 해, 바벨론의 왕 느브갓네살 원년에 다시 예레미야에게 임합니다.

이때에 고대 근동의 세계사를 뒤바꾸는 큰 사건이 있었습니다. 남방 애굽과 북방 바벨론과의 갈그미스 전쟁이 벌어진 것입니다.  북방의 바벨론 세력이 점점 팽창하여 앗수르까지 공격받게 되자 남방의 애굽은 바벨론을 견제하고자 앗수르를 지원하여 갈그미스 지역에서 전투를 벌입니다.

유다왕 요시야는 북이스라엘을 멸망시키고 유다를 괴롭게 하는 앗수르가 멸망하기를 바라기도 했고 바벨론과 동맹관계이기도 했기 때문에 므깃도에서 애굽의 군대를 막아섭니다.

그러나 요시야는 므깃도에서 전사하고 애굽의 군대는 그대로 갈그미스로 진격합니다. 그러나 갈그미스 1차 전쟁에서 바벨론이 이기고 그 결과 앗수르는 역사 가운데에서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바벨론의 세력은 점점 커지고 애굽이 2차 갈그미스 전쟁을 주도해 나가지만 바벨론은 또다시 큰 승리를 이룹니다.

이 사건으로 바벨론은 고대 근동지역의 패권을 장악하게 됩니다. 이후 바벨론은 갈그미스에서 군대를 몰고 예루살렘을 향해 남하합니다.  바벨론과 유다는 앗수르를 견제하는 동맹의 관계였는데 바벨론이 세력을 키워 유다를 공격하기 시작합니다.  바벨론이 하나님의 몽둥이가 되어 예루살렘을 깨뜨리는 것입니다.

 

 

 

 

 

느브갓네살 왕이 등장하고 2차 갈그미스 전쟁에서 승리를 이루자마자 군대를 몰고 여호야김이 통치하는 유다를 침공할 때가, 지금까지 유다백성에게 경고한대로 하나님이 역사 가운데 하나님의 몽둥이로 바벨론의 느브갓네살 왕을 등장시켜 유다 나라를 때리시는 시작점이 되던 해입니다.

예레미야가 영적부흥, 종교적 부흥이 있던 요시야 왕 13년째 되던 해부터 23년 동안 계속해서 회개의 말씀을 전해주었습니다.  요시야 왕 열셋째 해는 은혜가 있던 때, 종교적인 개혁이 있던 때, 율법의 말씀을 다시 발견하여 가르치던 때, 함께 예배하던 때였습니다. 그때에도 망하기 전에 회개하라는 말씀이 있었습니다.

끊임없이 하나님의 선지자를 보내 악한 길과 악행을 버리고 돌아오라고, 다른 신을 따라다니거나 경배하지 말라고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지만 유다는 순종하지 않고 귀 기울여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도구로, 예루살렘을 심판할 몽둥이로 쓰시고자 세운 느브갓네살 왕을 역사 가운데 등장시키고 1,2,3차에 걸쳐 그들을 때리기 시작합니다.  지금 은혜의 때에 돌아키라 하시는 말씀을 듣고 돌아와야 합니다. 망해야만 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통해 미리 깨달아 알 수 있기를 원합니다.  지금 예배할 수 있을 때 돌아오라는 음성을 따라 돌이켜 회개함으로 망하지 말고 말씀으로 하나님께 돌아오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