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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 애송 시

로잔나 2024. 11. 29. 12:33

 

 

 

 

눈      - 김소월 -

 

 

 

 

 

 

 

새하얀 흰 눈, 가비얍게 밟을 눈,

재 같아서 날릴 꺼질 듯한 눈,

바람엔 흩어져도 불길에야 녹을 눈.

계집의 마음.  임의 마음

 

 

 

* Adamo - Tombe la ne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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