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5장 11절 ~6장 8절

 

 

*  히브리서 5장 11절 ~6장 8절

 

히브리서 기자는 도의 초보, 곧 아직까지 자라지 못하고 어린 아이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그 신앙에 대해 " 단단한 음식은 못 먹고 젖이나 먹어야 할 자가 되었도다"  하고 안타까워하며 책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 영혼의 양식입니다.  이 말씀 중에는 갓난 아기가 젖을 먹듯 초보적인 수준의 말씀이 있기도 하고, 장성한 자가  단단한 음식을 먹듯 신령하고 깊은 수준의 단단한 말씀도 있습니다.  이제 막 신앙생활을 시작한 새신자들에게 단단한 음식을 주면서 소화해내라고 닥달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때가 오래 되어 이제는 마땅히 선생이 되어야 하는데 여전히 어린아이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은 잘못된 겁니다.  어린 아이와 같은 성도의 특징은 초보적인 수준의 말씀만 받기 때문에 그 이상의,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합니다.  진리를 온전히 깨닫지 못하고 말씀의 능력, 하나님의 비밀들에 대해 체험하지 못합니다.  장성한 자는 단단한 음식을 소화해 냅니다.  어떤 어려운 말씀이라도 순종해 내는 겁니다.

그들은 지각을 사용합니다. 선악을 분별해 내는 능력이 있습니다, 말씀 순종하는 동안 받는 연단을 통해 영적인 분별력을 얻기 때문입니다.  본문에서 이 도의 초보, 곧 기독교 신앙의 가장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교리를 6가지로 나열해주고 있습니다.

1)  죽은 행실을 회개함 - 예수님 믿기 전 우리는 죽었던 자들입니다.  죽은 행실이란 예수님 믿기 전의 행실, 곧 죄악의 행실을 회개하고, 말씀으로 , 하나님께로 돌아오는 것이 기독교 신앙의 가장 기초적이고 핵심적인 교리입니다.

2)  하나님께 대한 신앙  - 신앙, 곧 믿고 바라되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하나님의 구원의 기관인 교회에 대해 믿고 바라셔야 하는 겁니다.

3)  세례들 -  씻음과 거듭남을 의미합니다.  옛 사람은 죽고 새 사람으로 다시 일어나는 것입니다.

4)  안수 -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음을 주시고 구원을 주시고 큰 은혜를 주십니다.  그리고 그 은혜와 함께 사명도 맡겨주십니다.  그 일에 충성된 자에게는 안수함으로 영광스러운 직분도 맡겨주시는 겁니다. 

5)  죽은 자의 부활  - 모든 사람이 죽고 모든 사람이 반드시 부활하되, 두 종류의 부활이 있습니다.  성도의 부활은 복된 부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에 죽었던 성도들이 육체와 함께 신령하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변화되어 공둥으로 끌어올림 당하고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영접하여 천년동안 왕 노릇 하다가 영생하는 천국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 부활을 믿고 준비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하는 겁니다.

6)  영원한 심판 - 반대로 불신자, 혹은 배교자는 성도의 부활 이후, 천 년 왕국 이후에 심판을 위해 , 영원한 지옥에 던져지기 위해 죽지 않는 몸으로 일어납니다. 

 

 

 

 

 

그런데 이러한 도의 초보를 ' 버리라 ' 는 것이 아닙니다.  그 교훈의 터를 다시 닦을 필요는 없습니다.  그것은 튼튼히 하고서 이제 완전한 데로 ' 나아가라 ' 는 것입니다.  믿음에서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완전한 분량까지 장성해 가야만 하는 겁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타락해져 가게 되는 겁니다.  타락하면 버림을 당하고 그 마지막은 불사름입니다.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했으면 합당한 채소를 내야 하듯 우리가 은혜를 받았으면 합당한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그분의 말씀이 내 안에 거하고, 말씀과 내가 연합을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 요15: 4, 5)  예수 그리스도께 자꾸 가까이 나아가야 하는 겁니다.  그 은혜의 보좌 앞으로 , 기도를 통해, 말씀을 통해, 예배와 찬송을 통해 가까이 나아가면 그분과 착 달라붙어 있는 동안에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하며 그분 안에 생명의 은혜를 계속해서 받으며 풍성한 열매를 맺는 우리가 되시길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