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1장 1절 ~6절

 

 

*  히브리서 11장 1절 ~6절

 

성경 전체의 요점은 믿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믿음이 중요합니다.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 얻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 얻은 우리들의 삶의 방식도 믿음이어야만 합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첫째 )  무엇으로 사는가?

히브리서 1장부터 10장까지는 믿음의 유일한 대상이 누구신지를 계속해서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천사보다도, 구약의 어떤 선지자들 보다도, 대제사장 아론보다도, 모세보다도 뛰어나신 분, 또 사람이 손으로 만든 성전과 그 안에서 드려지는 제사와 제물보다도 더 완전하신 분, 우리의 영원한 중보자, 영원한 대제사장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믿는 겁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믿음의 유일하신 대상입니다. 

 

둘째) 믿음이란 무엇인가?

1)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입니다.  실상이란 근거, 기초라는 뜻입니다.  우리가 바라고 소망하고 또 기대하는 것, 그  근거가 믿음이라는 겁니다.  믿는 자는 바라고 소망하고 기대합니다.   기대하고 바라고 소망하는 것이 바로 믿음인 겁니다.

2) 믿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믿음의 내적인 증거, 주관적인 확신입니다.  육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고 증명해 보일 수 없지만 , 그러나 믿으면 보이기 시작합니다.  또 때가 이르면 드러납니다.  믿으면 주관적인 그 확신에서 객관적인 증거를 얻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3)믿음은 말씀에 근거합니다.  믿음이 내적인 확신, 주관적인 증거이기 때문에 잘못된 믿음, 맹신, 광신, 또 신념, 자기 고집으로 오해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고 있기 때문에 그것들과는 구별이됩니다.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아는 것처럼 우리는 말씀을 통해서 보고 믿고 따르는 겁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것, 그것이 믿음입니다.

 

 

 

 

 

셋째) 믿음으로 사는 것이란 무엇인가?

히브리서는 믿음으로 사는 것이 무엇인지를 여러 믿음의 선진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고 계십니다.

1)  믿음으로 아벨은 가인보다 더 나은 제사를 드림으로 의로운 자라 하시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양의 첫 새끼를 잡아 올린 그 피의 제사에 믿음이 담겨 있었던 겁니다.  구약의 제물들이 예수님을 예표하듯이 예배는 그 양의 피,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의 피를 믿는 것입니다.  그가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의롭다 함을 입게 하시고 영생의 길을 열어주신 이 은혜의 사실을 믿는 겁니다.  믿고 감사로 예배 올려드리는 겁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예배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 때문에 그의 흘리신 피의 권능을 믿기 때문에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의인이 믿음으로 사는 방법인 것입니다. 

 

2)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는 증거를 받았습니다.  성경은 에녹이 므두셀라를 낳은 후 삼백 년을 하나님과 동행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창5:22)  그가 어떻게 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었는지, 그 답에 대한 힌트가 그의 아들 므두셀라의 이름에 있습니다.  곧 그의 이름의 뜻은 ' 그가 죽으면 쏟아지리라 ' 인데,  과연 그가 죽을 때 (그 손자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홍수 심판이 임합니다. 에녹은 이 임박한 심판을 늘 인식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았던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란?

ⓐ 하나님의 뜻을 맞춰드리는 삶입니다.  두 사람이 뜻이 다르면 절대 한 길을 같이 갈 수가 없습니다. (암3:3)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과 같은 뜻을 품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여서 그 뜻을 위해 내 뜻을 포기해야만  하는 겁니다.  

ⓑ 세상을 등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현실 가운데 하나님을 모시고 사는 것입니다.  이 현실 가운데에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하나님의 뜻을 이 현실 가운데 살아가는 것입니다.

ⓒ 세상에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선포해 주는 것입니다.  영원한 형벌과 지옥, 반드시 있습니다.  보여줄 수는 없지만 우리는 전도해 줘야만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고 이것이 의인이 믿음으로 살아가는 방법인 것입니다.  의인 곧 믿음으로 구원 얻은 자, 그들의 삶의 방법이 믿음입니다.   하나님 앞에 바른 예배의 삶, 동행하는 삶, 믿음의 삶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