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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야생화도감
4월1일의 탄생화, 아몬드(Al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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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명 ; 장미과 | 원산지 ; 서아시아 | 꽃말 ; 진실한 사랑 |
바그너의 오페라 [탄호이저]에서는 아몬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탄호이저가 절세의
미녀에게 매혹당해 깊은 산 속에 발을 들여놓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 곳은 꿈
과 환상에 휩싸인 아름다운 곳이었다. 탄호이저는 제정신을 못 차리고 향락의 나날을
보낸다. 마침내 노는 것에도 싫증이 나 바깥세계로 돌아가고 싶어졌다. 성모 마리아에
게 간청해 바깥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었던 것은 좋았지만 사제와 교황은 환락에 빠진
탄호이저를 허락하지 않았다. '네 죄를 용서한다면 내 손에 든 지팡이에서 싹이 날 것
이요 꽃이 필 것이다.' 교황은 차갑게 잘라 말했다. 그가 다시 마리아에게 간청하자 갑
자기 교황의 지팡이에서 아몬드 꽃이 피었다. 신의 심판이 관대함을 깨닫고 교황도 탄
호이저를 용서했다.
4월 2일의 탄생화, 아네모네(Wind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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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명 ; 미나리아재비과 | 원산지 ; 유럽 | 꽃말 ; 기대 |
독일에는 이런 전설이 있다 봄의 여신 글로리스의 궁전에 아네모네라는 귀여운 아가씨가
있었다. 서풍의 신 제로피스가 그녀를 사랑했다. 그런데 사랑에 눈이 먼 글로리스는 제로
피스가 생각하는 사람이 바로 자기라고 착각하고 구혼해 오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그것이 아네모네라는 것을 알았을 때의 노여움이라니! 아네모네를 궁전에서 추방
하고 말았다 글로리스의 한탄이 너무도 깊어서 제로피스의 마음이 움직였다. 아네모네를
잊기로 했던 것이다. 그리고 헤어질 때 제로피스는 그 귀여운 아가씨를 꽃으로 바꾸었다
고 한다. 이른 봄, 제일 먼저 부는 온화한 봄바람을 맞으며 핀다고 해 '봄의 꽃' 이라고도
하는 아네모네. 영국에서는 '제로피스의 꽃'이라는 이름도 있다.
4월 3일의 탄생화, 나팔수선화(Daffod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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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명 ; 수선화과 | 원산지 ; 유럽 | 꽃말 ; 존경 |
때마침 찾아 낸 황금빛으로 빛나는 한 무리의 수선화. 내 마음은 기쁨에 넘쳐 수선화와
함께 춤춘다. 18세기 영국이 낳은 위대한 시인 워즈워스가 노래하는 것은 나팔수선화.
나팔처럼 꽃잎이 튀어나온 이 노란 꽃은 수선화 중에서도 가장 친숙하다고 할 수 있다.
별명은 '가짜수선화'. 이 얼마나 실례되는 말일까. 유명 시인도 사랑한 꽃이었는데...!!
N. 히스파닉스라는 종이 나팔수선화의 선조, 현재 이 꽃의 99%가 이 종의 자손이라고
한다
Richard Yongjae, O`Neill (Violist)
Lachrymae(16곡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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