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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아가서 4장 1절 ~2절

로잔나 2023. 2. 1. 07:51

 

 

*  아가서 4장 1절 ~2절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이 점점 깊어져서 마침내 두 사람이 결혼 합니다.

솔로몬이 신부를 맞이하기 위해 보석으로 꾸민 가마를 보내고, 비로소 왕궁에 도착한 신부를 맞이하는데

신부의 아름다움을 보고 넋이 나갑니다. 

' 어여쁘다 어여쁘다' 라고 하며 그 아름다움을 강조할 정도였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객관적인 세상의 기준과 판단으로는 아름다운 여자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의 눈에는 완벽하게 아름다웠습니다. 솔로몬이 보는 신부의 아름다움은 겉 사람의 모습이 아닌 

것입니다. 주님도 우리의 겉사람을 보시지 않습니다. 

우리의 외모를 보신다면 우리가 하나님 앞에 절대 아름답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우리의 속사람, 곧 믿음으로 단장한,

거룩한 예수님 닮은 인격을 어여쁘게 보십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이 어디가 어떻게 아름다운지 신부의 모습 구석구석을 비유로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1) 비둘기 같은 눈 : 성경에서 비둘기는 순결을 상징하는 새입니다. 그리고 순결함이란 세상에 있지만 악인과 함께 어울려

죄악에 오염되지 않고, 자기 자신을 거룩하게 지켜내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순결한 신부는 세상에 살지만 세상에 속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을 따라, 세상으로부터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합니다.

2) 길르앗 산기슭에 누운 염소 떼 같은 머리털 : 길르앗 산은 요단강 동쪽에 위치한 광활하고 기름진 목초지입니다. 

그 안에서 풀을 뜯어 먹는 염소들의 털도 윤기가 있었습니다. 따라서 길르앗 땅에서 좋은 목초를 뜯어먹는 염소 떼 같은

머리털은  윤기가 나는 머리털을 상징합니다.  여기엔 두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 첫번째는 헌신입니다. 

민수기 6장에는 나실인의 서원에 관한 규레가 나옵니다. 

나실인은 레위지파가 아니지만 하나님 앞에 헌신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자원하여서 일정 기간, 또는 평생의 삶을 하나님께

드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 헌신의 표를 자르지 않는 긴 머리털에 두었습니다.  대표적인 나실인으로 사무엘, 세례 요한, 그리고 예수님이

계십니다. 주님은 당신과 같이 하나님 앞에 헌신된 성도들을 존귀하게 여기시고 당신의 아름다운 신부로 여기십니다.

ⓑ 두번재는 순종입니다.

여자의 긴 머리는 권세 아래 있는 표로서, 남편의 권위 아래 복종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신부는 순종함으로 자신을 단장할 수 있습니다. 

 

3) 목욕장에서 나오는 털 깍인 암양 같은 치아 : 깨끗하고 고르고 건강해 보이는 치아를 뜻합니다.

또한 건강한 치아는 하나님의 양식된 말씀을 잘 받아먹는 신앙을 상징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중에는 젖처럼 씹지 않아도 되는 말씀도 있지만, 단단한 말씀도 있습니다.

단단한 말씀은 책망하는 말씀, 헌신을 가르쳐 주시는 말씀이라 아무나 소화할 수 없습니다. 

장성한 자만 씹어 먹을 수 있습니다. 영적으로 좋은 치아가 있는 성도는 어떠한 말씀이라도 소화해 내고, 소화한 모든 

말씀이 그를 더욱 강하고 복되게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잘 소화해 장성하는 성도들은 주님 보시기에 예쁘고 아름다운 것입니다. 

비둘기 같은  순결한 눈, 헌신과 순종으로 빛나는 머리털, 말씀을 잘 소화해 내는 건강한 치아가 주님 앞에 어여쁜 신부가

될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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