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밤바다의 세레나데 - 김경희 - 밤바다의 세레나데 내 마음 속 검은 숲밤이 되면 꿈꾸듯 깊어지고짙은 그림자가 수채화처럼 번져넌 파도처럼 들썩인다 밤하늘에서 떨어지는 별빛들이내 눈가에 내려앉아여전히 눈부셔 아파 검붉게 끓어오르는 너를내가 감당할게 심해의 발광하는 생물들은빛을 보호색 삼아자신을 감추며 살아가 새카맣게 고요한 심해수많은 빛 속으로 숨어들어네 검은 숨도 옅어지길 너만을 위한 나의 세레나데귀 기울여 들어줘함께 호흡하고 느끼는 것그 자체로도 넌 빛나니까 별빛을 머금은 파도들 부서지고하얀 거품처럼 사라지겠지만괜찮아 끊임없이 출렁이고 빛나는 우리지고 나면 피는 꽃처럼다시 만날 거니까그렇게 사랑할 거니까 * 최유리 - 밤, 바다

* 히브리서 12장 18절 ~29절 애굽의 종노릇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출애굽 구원하시고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유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약속을 붙들고 광야를 통과하는 믿음의 행진을 시작해 시내산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산 위로 부르시고 십계명과 율법을 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체결하십니다. 언약이 체결 될 때 산은 마치 불붙는 듯 했었고 흑암과 폭풍과 나팔 소리가 있었습니다. 옛 언약이 체결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 모두는 두려워했었고 아무도 하나님 앞에 이르지 못했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종류의 죄와도 타협이 없으시고 모든 죄를 불사르는 불로 심판하시는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죄악 중에 출생한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 떨며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