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12장 18절 ~29절

 

 

*  히브리서 12장 18절 ~29절

 

애굽의 종노릇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께서 출애굽 구원하시고 그들에게 가나안 땅을 유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약속을 붙들고 광야를 통과하는 믿음의 행진을 시작해 시내산에 도착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산 위로 부르시고 십계명과 율법을 주시면서 이스라엘 백성과 언약을 체결하십니다.  언약이 체결 될 때 산은 마치 불붙는 듯 했었고 흑암과 폭풍과 나팔 소리가 있었습니다.  옛 언약이 체결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 모두는 두려워했었고 아무도 하나님 앞에 이르지 못했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종류의 죄와도 타협이 없으시고 모든 죄를 불사르는 불로 심판하시는 거룩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죄악 중에 출생한 모든 인간은 하나님 앞에 떨며 두려워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복음의 새 언약 안에서 놀라운 반전이 전개됩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이르게 되었습니다.  새 언약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우리가 얻게 된 은혜입니다.  그가 십자가에서 흘리신 피로 하나님께 나아갈 새로운 살길을 열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과 새로운 언약의 관계가 체결된 것이고, 그 언약 안에서 우리의 모든 죄는 용서함 받게 되고, 열린 생명의 길을 따라서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이를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이르게 된 시온산은 하늘에 있는 도성입니다.  오직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영원한 하나님의 도성, 하늘의 예루살렘을 상속받는 영적인 장자들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첫째)  복음을 거역해서는 안 됩니다.  말세에 복음을 거역한 자들이 당할 심판의 때는 땅만이 아니라 하늘까지도 진동하고 하늘의 영원한 하나님의 도성 외에 이 땅의 모든 것들은 다 불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오직 예수님 안에서만 이 심판을 피할 수가 있습니다.  오직 그분을 믿는 믿음으로만 흔들리지 않는 하늘의 도성을 유업으로 얻을 수 있습니다.

 

둘째) 감사해야 됩니다.  영원한 하나님의 도성은 오직 은혜로 받는 나라입니다.  오직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은혜로 얻는 선물입니다.  믿는 자는 은혜에 감사해야 합니다.  나의 어떠함으로 구원을 얻을 수 없습니다.  때문에 구원 얻은 것에 대해서 자랑할 수 없습니다.  다만 구원 주신 하나님 앞에 감사할 것밖에는 없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겨 예배해야 합니다.  주를 섬겨 예배하되 받으시는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기쁘게 자원하므로 나를 드리고자 하는 헌신의 자세와 그분이 누구신지를 인식하며  하나님 앞에 경외함으로 예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죄악을 심판하시는 하나님, 불로써 소멸하는 그분의 공의를 인식하면서 경외함으로 하나님 앞에 죄짓기를 두려워하며 죄와 싸워야 합니다  우리는 새언약의 중보자 예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나라, 하늘에 있는 영원한 하나님의 도성을 상속받았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을 거역하지 말고, 하나님 앞에 감사하는 자가 되기를,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이 찾으시고 받으시는 그 예배를 올려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