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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브리서 11장 30절 ~31절
여호수아는 헌신된 자, 충성된 자, 믿음의 사람이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이어서 이스라엘을 인도할 영도자로 그를 택하여 세우시고 사용하셨습니다. 본문은 이 여호수아가 철옹성과 같던 여리고를 무너뜨렸던 그 믿음에 대해서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1) 여호수아는 말씀을 믿었습니다. 여호와의 군대장관이 일러준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방법은, 그 성을 매일 한 바퀴씩 엿새 동안 돌고 , 마지막 일곱 째날에는 일곱 바퀴를 돌라는 것이었습니다. 이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상식과 이성, 자기 경험과 자기 생각보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영광을 보았습니다. 성이 무너지는 그 능력과 기적을 체험했던 것입니다.
2) 여호수아의 믿음은 기한과 분량을 채우기까지 순종하는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을 돌라 하시면서 칠일이라는 기간을 정해주셨습니다. 또 그 분량도 정해주셨습니다. 엿새 동안 매일 한 바퀴, 그리고 일곱 째날에는 일곱 바퀴, 총 열세 바퀴입니다. 그 기간과 분량이 채워지기 전에는 성을 돌아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순종했는데 아무 증거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묵묵히 말씀을 믿는 믿음으로 걸어갑니다. 그렇게 칠 일을, 또 열세 바퀴를 다 돌았을 때 그 성이 무너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한 기간과 분량을 채우기까지 순종할 때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기적과 능력을 체험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3) 여호수아는 침묵해야 될 때와 외쳐야 할 때를 믿음으로 순종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리고성을 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침묵하라는 주의사항을 미리 주셨습니다. 온갖 불신과 믿음 없는 소리를 하지 말고 ,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믿음으로 바라보라는 뜻인 것입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를 도는 칠 일 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는 크게 소리 질러 외쳤습니다. 그러나 그 성벽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우리의 입은 거짓과 불신, 원망, 불평에 대해서는 닫아야하고 반대로 진리와 복음에 대해서는 크게 외쳐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믿음입니다.
여리고성과 관련해서 또 다른 믿음의 사람, 기생 라합을 소개해주고 있습니다. 라합의 믿음은 ⓐ 들음에서부터 났습니다. (수 2: 9~13) 라합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일, 곧 그들을 위해 홍해 물을 마르게 하신 일과 거인 민족 아모리의 두 왕도 전멸시키신 일을 들었습니다. 듣고 믿었습니다. 들음으로 믿어지게 된 것입니다. 바른 믿음을 갖기 위해서는 진리에 귀 기울여야만 합니다. ⓑ 그 하나님만이 유일하신 참 하나님이심을 믿고 고백했습니다. ⓒ 구원의 표를 붙들었습니다. 라합은 여호수아가 여리고를 정탐하기 위해 보낸 사자들을 숨겨주었고, 이후 여호수아의 군대가 여리고를 점령하여 전멸할 때 이미 약속한대로 구원의 증표인 ' 붉은 줄 '을 창문에 매어 놓음으로 온 가족이 구원을 받습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이방인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에 그 이름이 들기까지 하는 큰 복에 참여하게 됩니다. 이 ' 붉은 줄 ' 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의 능력을 상징합니다.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믿음을 본받아 우리 앞에 있는 여리고를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기적과 영광을 보기를, 또 라합과 같은 믿음으로 나와 우리 가족이 구원을 얻고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하시길 소망합니다. -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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