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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저녁
[소봉 이숙진]
해거름 녘이면
한둘 모여드는 가족
핑크 어린이
화이트 어린이
종일 말과 숨 걸러낸 마스크
하루살이는 거부한다며,
저ㄴ깃줄에 앉은 새들처럼
나란히 지지배배 대롱거린다.
가족의 저녁
[소봉 이숙진]
해거름 녘이면
한둘 모여드는 가족
핑크 어린이
화이트 어린이
종일 말과 숨 걸러낸 마스크
하루살이는 거부한다며,
저ㄴ깃줄에 앉은 새들처럼
나란히 지지배배 대롱거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