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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짐승 - 나태주 - 아름다운 짐승 젊었을 때는 몰랐지어렸을 때는 더욱 몰랐지아내가 내 아이를 가졌을 때도그게 얼마나 훌륭한 일인지 아름다운 일인지모른 채 지났지사는 일이 그냥 바쁘고 힘겨워서뒤를 돌아볼 겨를이 없고 옆을 두리번거릴 짬이 없었지이제 나이 들어 모자 하나 빌려 쓰고 어정어정길거리 떠돌 때모처럼 만나는 애기 밴 여자커다란 항아리 하나 엎어서 안고 있는 젊은 여자살아 있는 한 사람이 살아 있는 또 한 사람을그 뱃속에 품고 있다니!고마운지고 거룩한지고꽃봉오리 물고 있는 어느 꽃나무가 이보다도 더 눈물겨우랴캥거루는 다 큰 새끼도 제 몸 속의 주머니에 넣어 가지고 다니며오래도록 젖을 물려 키운다 그랬지그렇다면 캥거루는 사람보다 더아름다운 짐승 아니겠나 !캥거루란 호주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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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브리서 7장 1절 ~10절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이 ' 우리에게 있는 큰 대제사장 ' 이라고 소개해 주고 있습니다.그런데 이 히브리인 성도들, 유대인 성도들에게 이해가 되지 않는 한 가지 질문이 있었습니다. 율법에 따르면 대제사장은 반드시 레위 지파 사람, 특별히 아론 반열의 사람이어야 하는데, ' 다윗의 혈통 ', 곧 유다 지파 사람인 예수님이 어떻게 제사장이 될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님을 그들이 크게 여기는 아론 반열의 레위 제사장들보다 더 크고 높으신 " 멜기세덱의 반차를 따라서 오신 제사장 " 이라고 소개해줍니다. 그러나 신앙의 초보에 머물러있는 그들을 책망하며 " 멜기세덱에 대해서 할 말이 많으나 너희의 듣는 것이 둔하므로 설명하기 어려우니라" .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