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2장 5절 ~10절

 

 

*  히브리서 2장 5절 ~10절

 

본문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 장차 올 세상 ' 에 대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죄로 망가진 세상입니다.  그 죄로 인해서 반드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완전히 사라지게 될 겁니다.  그리고 그 후에 성도를 위하여서 새 하늘과 새 땅, 영원한 영광의 나라가 새롭게 창조될 겁니다.  죄와 저주가 없고, 해함과 상함이 없으며 슬픔과 눈물, 질병과 사망이 없는 영원한 생명의 나라, 영광의 나라, 빛과 사랑으로 가득한 나라, 그리스도가 통치하시는 의의 나라가 도래할 것입니다.   장차 올 그 나라를 다스릴 자, 그 영광을 상속할 자는 누구일까요?  바로 구원 얻은 성도가 그 나라의 상속자입니다.

다윗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해와 달과 별들을 보면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 사람이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기에 주께서 그를 돌보시나이까 (시8:4~5) "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그 무한한 우주 가운데 인간을 볼 때에 인간의 존재는 너무 작고 보잘 것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이 무한한 우주 가운데 우리를 생각하시고 , 우리를 돌보시고, 우리에게 장차 올 그 영광의 나라를 상속케 하십니다.  구원 얻은 성도가 그 나라의 상속자이고 그리스도의 영광에 참여할 자인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죄인이고, 이 죄를 가지고서는 그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바로 이 죄 문제를 해결하시기 위하여서 예수님께서 우리와 같은 사람이 되어 주셨습니다.  그가 천사보다 높으신 자인데 바로 우리를 위하여서 천사보다 낮은 인간의 몸을 입고 죄인의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잠시 동안 낮아지셨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에는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셨습니다.  만물이 그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서 낮아지사 죄의 문제를 해결하심으로 죄인인 우리가 죄사함을 받고 이제 장차 올 나라 그 영광의 상속자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만물이 아직 그에게 복종하고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 여전히 세상은 그리스도를 거역하고 불순종하고 대적합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새로운 신분을 받은 성도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 땅에서 성도가 천사보다 높고 존귀하고 영광스러워야 되는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실제로는 낮고 비천한 자리에 처해집니다.  짓밟히고 또 핍박과 고난을 당합니다. 

 

 

 

 

 

그러나 히브리서가 우리에게 전해주는 중요한 강조점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잠시동안 낮아지셨으나 후에는 부활하시고 승천하사 영광과 존귀로 관을 쓰셨습니다.  우리가 보아야 할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성도는 믿음 때문에 받는 고난이 남아 있습니다.  그것이 크고 무서울지라도 그러나 ' 잠시 동안 ' 이라는 것입니다.  잠시 동안 고난을 당하고 잠시 동안 낮아져야만 하지만, 잠시 이후에는 성도를 위해서 약속하신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그리스도 안에서 변화된 성도의 신분과 우리가 참여할 그 영광이 얼마나 크고 영화로운지를 보게 될 겁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이 얼마나 큰 구원인지, 얼마나 존귀한 구원인지 깨달아 그 큰 구원을 주신 주를 향하여서 모든 영광과 감사를 모아 높여 찬양하게 될 겁니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그 나라를 소망하며 땅에서는 나그네처럼 나그네처럼 장막 생활을 하였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도 참여할 그 영광을 바라보면서 지금 이 땅에서 핍박이 있고 고난이 어려웠지만 인내할 수가 있었던 겁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그 영광에 참여케 하실 겁니다.  다만 우리가 그 나라를 바라보면서 지금 있는 고난을 두려워하여 믿음을 양보해서는 안되겠고  또한 우리 받은 구원을 절대 포기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영생의 길, 좁고 협착하여 많은 사람이 가지 않는 길, 우리는 그 길을 택하여 가십시다. 영광의 나라, 장차 올 그리스도가 통치하시는 그 의의 나라에 들어가 상속자로 그 나라를 유업으로 얻기까지 이 땅에 사는 동안 믿음으로 끝까지 남는 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아멘 -